"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세종시 농가 재배 봄꽃 2만3천본 첫선

이은파 2024. 3. 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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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화훼 재배 농가가 시험 재배한 봄꽃 2만3천여본이 다음 달 초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주 무대인 세종중앙공원에서 첫선을 보인다.

20일 세종시에 따르면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시는 고품질 화훼류의 안정적 생산·공급을 위한 봄꽃 초화류 시험 재배사업을 추진해왔다.

송인호 세종시 정원도시조성추진단장은 "국제정원도시박람회에 대비해 화훼 시험재배 품목을 확대하는 등 품질 좋은 화훼가 생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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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품목 63종 2만3천본으로 구성…개화기간·화색·기온 등 모니터링
세종시 봄꽃 재배 현장 집합교육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 화훼 재배 농가가 시험 재배한 봄꽃 2만3천여본이 다음 달 초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주 무대인 세종중앙공원에서 첫선을 보인다.

20일 세종시에 따르면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시는 고품질 화훼류의 안정적 생산·공급을 위한 봄꽃 초화류 시험 재배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봄꽃은 지난해 8월 화훼 시범 재배 농가로 선정된 25개 농가가 재배한 것으로, 데이지와 팬지, 비올라 등 24개 품목 63종 2만3천여본으로 구성됐다.

시는 다음 달 초 이들 봄꽃을 중앙공원에 심어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화종별 개화 기간과 꽃 색, 기온 등을 모니터링하는 등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는 집합교육과 개별 컨설팅을 통해 생육 관리, 병해충 등 화훼류의 안정적인 생산 지도에 나설 방침이다.

시험 재배에 참여한 정성윤 씨는 "30여년 나무를 키웠는데도 처음 재배하는 초화류는 생육환경을 잘 몰라 키우기 어려웠지만 박람회장의 꽃을 기른다는 자부심으로 정성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품질의 봄꽃이 생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인호 세종시 정원도시조성추진단장은 "국제정원도시박람회에 대비해 화훼 시험재배 품목을 확대하는 등 품질 좋은 화훼가 생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2026년 4∼5월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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