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 연구개발 예산 82억 원 확보…전년 비해 33% 증액

진현권 2024. 3. 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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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중앙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위기에 놓인 도내 R&D기업 지원을 위해 올해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과 '경기도 R&D 첫걸음 기업 연구소 지업사업' 등 2개 사업, 55개 과제에 총 8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R&D 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은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부설 연구소를 신규 설립했거나 다른 지자체에서 경기도로 이전한 지 3년 이내인 기술 기반 기업을 선정해 초기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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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2일까지 신청…시군 과제 최대 1억5000만원 지원

경기도는 중앙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위기에 놓인 도내 R&D기업 지원을 위해 올해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과 ‘경기도 R&D 첫걸음 기업 연구소 지업사업’ 등 2개 사업, 55개 과제에 총 8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는 중앙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위기에 놓인 도내 R&D기업 지원을 위해 올해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과 ‘경기도 R&D 첫걸음 기업 연구소 지업사업’ 등 2개 사업, 55개 과제에 총 8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2개 사업, 45개 과제에 총 62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도와 시군의 협력으로 산·학·연의 기술협력 촉진과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소재 기업이나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9개 시군이 참여해 도비 40억원과 시군비 8억5000만원을 확보해 총 48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일반분야 18개 과제에 걸쳐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이 가운데 시군 17개 과제의 경우, 참여 9개 시군(용인, 고양, 남양주, 파주, 이천, 포천, 여주, 동두천, 가평)에서 추가로 5000만원을 지원해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도 대표 연구개발(R&D) 사업으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6년 동안 1052개 과제에 1739억원의 자금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매출 9조4587억원, 비용 절감 3858억원 등 투자 대비 7배의 경제적 성과와 8321명의 우수일자리 창출 성과를 거뒀다.

‘R&D 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은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부설 연구소를 신규 설립했거나 다른 지자체에서 경기도로 이전한 지 3년 이내인 기술 기반 기업을 선정해 초기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선정된 10개 과제에 연간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김태근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정부 R&D 예산 삭감으로 위기에 놓인 도내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자 시군과 협력해 예산을 확보하고 지역주도 기술혁신을 통해 더 많은 기회의 경기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원 희망 기업은 다음달 12일 오후 5시까지 ‘경기도 R&D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이지비즈 누리집 또는 경기도 R&D관리시스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R&D산학협력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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