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은. '화밤' 트롯의 밤 특집서 레전드 무대 선보이며 마지막 무대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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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은가은이 TV 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방송에서 목소리만으로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선사하는 레전드 무대를 선사했다.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은 1082일의 여정동안 3000여개가 넘는 곡들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울고 웃겼던 TV조선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3월 19일(어제) 방송을 끝으로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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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가수 은가은이 TV 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방송에서 목소리만으로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선사하는 레전드 무대를 선사했다.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은 1082일의 여정동안 3000여개가 넘는 곡들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울고 웃겼던 TV조선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3월 19일(어제) 방송을 끝으로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다.
휴식기 전 마지막 방송은 ‘트롯의 밤’ 특집으로 꾸며져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화밤' 시청자들을 위한 선물 같은 무대와, ‘화밤’만의 특별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칠전팔기 오뚝이상, 공주는 외로워상, 최고 귀호강상등 다양한 시상 부문에서 이름을 올린 은가은은 최고 귀호강상을 수상. “화요일 밤만 되면 티비앞에 앉아서 시청자분들과 함께 같이 울고 웃었는데,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시청자 여러분들 덕입니다. 항상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한쪽 어깨 라인을 시원하게 드러낸 녹색 톤의 원피스와 화려한 액세서리로 화사하면서도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은 은가은은, 방송에서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와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선곡. 은가은 특유의 감성 가득한 목소리와 가창력을 선보이며 긴 여정의 끝을 함께하는 시청자들의 마음에 먹먹한 아쉬움을 선사했다.
방송 막바지에는 은가은이 4월에 새롭게 발표할 ‘귀인’이 삽입되어 최초 공개되기도 했으며, 방송 직후 은가은은 “내 친구이자 내 사랑 여러분. 덕분에 행복하게 노래했습니다. 다시 만나는 그 날을 고대할께요. 항상 함께할 친구로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나의 화밤. 영원히 사랑해요.”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은가은은 ‘화밤’과 아쉬운 마지막을 뒤로 하고, 25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KBS 2라디오 해피FM(수도권 106.1 MHz)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로 매일 대중들과 호흡 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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