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조직위, 남성 콘돔 20만개, 여성 콘돔 2만개 배포
김세훈 기자 2024. 3. 20. 08:47
2024년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올림픽 기간 중 올림픽 선수촌에 머무는 선수들에게 무료 콘돔, 정신 건강 자원, 사이버 괴롭힘 지원을 제공한다.
조직위원회는 19일 “응급처치 주관사들은 7~8월 선수단과 스태프 1만4500명이 머물 예정인 올림픽 선수촌에 남성용 콘돔 20만개, 여성용 콘돔 2만개 등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랑 달라드 응급처치 코디네이터는 기자회견에서 “동의함,즐거움 등을 위해 매우 포용적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모두 2024년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다룬다. 하루 600~700명을 치료할 수 있는 진료소가 올림픽 선수촌에 들어선다. 대부분 질병에 대한 전문의, MRI 장비, 약국이 완비된다. 주최측은 “올림픽 기간 중 처음으로 정신 건강을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고 강조했다. 달라드 코디네이터는 “사이버 괴롭힘에 대한 인식 캠페인을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진행한다”며 “경쟁에서 패한 후에는 비난이 과도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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