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와 몸싸움+원치 않는 포지션' 김민재와 함께 올여름 떠난다?...PL 빅클럽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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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에서만 9시즌을 뛴 조슈아 키미히가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아스널과 리버풀은 키미히 영입에 관심이 있는 5개 클럽 중 하나이며 뮌헨은 키미히가 계약 연장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떠나보낼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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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9시즌을 뛴 조슈아 키미히가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아스널과 리버풀은 키미히 영입에 관심이 있는 5개 클럽 중 하나이며 뮌헨은 키미히가 계약 연장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떠나보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국적의 키미히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유스 생활을 보내며 축구 경력을 시작했다. 프로 데뷔는 라이프치히에서 이뤄냈다. 데뷔 시즌 주로 2군에서 활약했던 키미히는 두 번째 시즌부터 중용받기 시작했다.
그의 잠재력을 일찌감치 알아본 뮌헨이 곧바로 러브콜을 보냈다. 2015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뮌헨으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계약은 여름부터 진행돼 남은 시즌은 라이프치히에서 계속 경험을 쌓았다.
본격적으로 뮌헨에서 뛴 것은 2015-16시즌이다.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이 뮌헨의 사령탑으로서 키미히를 지도했다. 하지만 뮌헨은 사비 알론소, 아르투로 비달 등이 주전으로 뛰고 있어 키미히는 주전보단 로테이션 자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이후 점차 주전으로 도약하며 뮌헨 중원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성장했다. 키미히는 뮌헨에서만 8시즌 동안 활약을 펼치며 분데스리가 우승 8회, DFB-포칼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20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키미히는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지속적인 볼 간수 실패, 탈압박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며 불안함을 야기하기도 했다. 결국 최근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레온 고레츠카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우측 풀백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불화까지 겪었다. 뮌헨은 지난달 19일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보훔에 2-3으로 패배했다. 패배 이후 불화설이 제기됐다. 독일 '스포르트 1'은 "경기 종료 이후 키미히와 촐트 뢰브 수석코치 사이 다툼이 있었다. 'AZ' 패트릭 스트라서 기자에 따르면 키미히와 뢰브 수석코치는 난투극 직전까지 갔다. 'DAZN'도 방송에서 이 논란에 대해 간략히 언급했다"라며 우려를 제기했다.
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CEO도 이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지만, 팬들을 위한 건 아무 것도 없다. (다툼은) 매우 정상적인 현상이다. 감정적인 것이었다. 키미히는 항상 모든 걸 바치고 승리하길 원한다. 순간 화가 난 건 이해한다"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상황에 이적설이 터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뮌헨은 올 여름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키미히를 매각할 준비가 되어 있다. 또한 키미히도 이적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잠재적인 제안 팀들과 논의할 수 있다. 뮌헨과 키미히 사이에 새로운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다"고 전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5개의 빅클럽들이 키미히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언급된 5개의 클럽 중 일부는 이미 키미히와 접촉했다"고 덧붙였다.
키미히는 2025년 6월까지 뮌헨과 계약을 맺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까지 재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뮌헨 입장에서는 돈을 받고 매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된다. 이에 다가오는 여름 수많은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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