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 삼우기업과 합작법인 설립 계약

김경택 기자 2024. 3. 2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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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보강근을 생산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한국석유 관계자는 "삼우기업은 유리섬유를 포함한 산업용 복합 섬유제품 개발에 특화된 기업"이라며 "유리섬유 콘크리트 보강근 비즈니스를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고 생각돼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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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삼우기업 대표(왼쪽), 강승모 한국석유 대표(오른쪽). (사진=한국석유)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산업용 아스팔트 제조기업 한국석유공업은 삼우기업과 친환경 건축자재 'GFRP Rebar(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보강근) 제조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보강근을 생산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한국석유 관계자는 "삼우기업은 유리섬유를 포함한 산업용 복합 섬유제품 개발에 특화된 기업"이라며 "유리섬유 콘크리트 보강근 비즈니스를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고 생각돼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보강근은 기존 철근 대비 ▲내부식성 ▲인장강도 ▲경량성 ▲저탄소배출 등의 우수한 특성을 가진 소재다. 철근 대비 단위 중량이 4분의 1 수준으로 가볍고, 부식·팽창에 의한 피해가 적다는 장점이 있어 주로 토목과 건축 분야에서 금속 철근을 대체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또 생산의 경우 철근을 생산할 때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약 40% 수준으로 적어 친환경 건설자재로 평가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석유는 최근 주력하고 있는 친환경 소재 사업 분야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강승모 한국석유 대표이사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회사의 친환경 소재 포트폴리오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주요 사업인 건축자재 비즈니스, 신규 사업인 철도궤도 비즈니스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두 회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시장 내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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