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 4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 밑돌아..목표주가 하향-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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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JYP Ent.(JYP엔터)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1570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378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477억원을 21% 하회했다"며 "요인은 일부 일본 공연의 매출 인식 이연과 회계 조정으로 인한 기타 매출 일회성 감익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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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JYP Ent.(JYP엔터)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1570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378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477억원을 21% 하회했다"며 "요인은 일부 일본 공연의 매출 인식 이연과 회계 조정으로 인한 기타 매출 일회성 감익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4분기 일본 공연분 이연은 예상됐으나, 3분기 스키즈·니쥬 약 40만명 규모의 공연분까지 내년 상반기로 인식이 지연됐다. 그럼에도 라이브네이션과의 파트너십에 따라 북미 공연 초과 이익 정산분이 반영되면서 공연 매출액은 역대 최고치인 302억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실적발표회를 통해 음반 외 부문 성장, 그중에서도 공연 모객 수 확대를 강조했다. 특히 일본 위주 공연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강조했는데, 일본 공연은 소니뮤직재팬으로부터 정산받는 순매출적 성격으로 타지역 공연보다 수익성이 가장 좋다. 라이브네이션 파트너십에 따른 초과수익 수익배분(RS)과 더불어 수익성이 좋은 일본 공연 비중 확대로 공연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는 게 안 연구원의 설명이다.
안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음반 판매량과 신인 데뷔 시점 조정으로 이익 추정치를 소폭 낮췄다"고 했다.
이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F PER)이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추가적인 하방 압력이 제한적이며 글로벌 팬덤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와 마진 개선이라는 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이연된 일본 공연 매출이 반영되면서 타사 대비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보이며, 2분기 스트레이키즈 컴백, 넥스지 데뷔도 기대할 만한 포인트"라고 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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