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 30% 전염병 일본 확산…감기와 비슷하거나 무증상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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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치사율이 30%에 달하는 감염병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 등 외신들은 일본 국립 감염병 연구소의 잠정 수치를 인용해 올해 2월 25일 기준 A군 연쇄구균성 질환인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 환자가 378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378명 환자들은 일본의 47개 현 중 45개 현에서 사례가 확인됐으며, 아키타와 이와테현만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드물게는 나이와 상관없이 연쇄상구균, 편도염, 폐렴, 뇌수막염 등 중증으로 확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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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니치신문 등 외신들은 일본 국립 감염병 연구소의 잠정 수치를 인용해 올해 2월 25일 기준 A군 연쇄구균성 질환인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 환자가 378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2023년 전체 941명의 약 40% 수준이지만 1~2월만 집계된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기록을 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378명 환자들은 일본의 47개 현 중 45개 현에서 사례가 확인됐으며, 아키타와 이와테현만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50세 미만 환자 65명 중 21명이 사망했다. 치사율이 32%에 달한 셈이다.
대부분의 STSS는 연쇄상구균 화농균이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데, 주로 소아에게서 인후통을 유발한다.
감염증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드물게는 나이와 상관없이 연쇄상구균, 편도염, 폐렴, 뇌수막염 등 중증으로 확대될 수 있다.
또한 감염증이 급성으로 되면 다발성 장기부전과 근육을 둘러싼 조직의 괴사를 일으킬 수 있다.
일본 보건 당국은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는 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다.
당국은 "침이나 비말, 사람 간 접촉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손 위생과 기침 예절 등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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