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주주환원 의지 확고…목표가↑-NH

황태규 2024. 3. 2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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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0일 동양생명에 대해 경영진의 높은 주주환원 의지에 따라 향후 여건이 조성된다면 배당 성향 30%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 판단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보험사 중 삼성을 제외한 다수의 배당 성향이 20% 안팎에 머무는 것도 이러한 영향"이라며 "업계가 정부 당국과 배당가능이익 산출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제도 개선 시 과거 수준(배당 성향 30%) 혹은 그 이상의 주주환원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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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4.9천→6천 '상향'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동양생명에 대해 경영진의 높은 주주환원 의지에 따라 향후 여건이 조성된다면 배당 성향 30%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 판단했다. 목표 주가는 4900원에서 6000원으로 올렸지만, 목표 주가와 현 주가의 괴리 등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20일 동양생명에 대해 향후 여건이 조성된다면 배당 성향 30%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 판단했다. [사진=최석범 기자]

동양생명은 작년 주당 배당금(DPS) 400원에 배당 성향 21.1%로 배당을 재개했다. 당초 목표로 설정했던 배당 성향 30%를 달성하지 못한 이유는 실적과 신 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의 문제가 없었음에도 배당가능이익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보험사 중 삼성을 제외한 다수의 배당 성향이 20% 안팎에 머무는 것도 이러한 영향"이라며 "업계가 정부 당국과 배당가능이익 산출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제도 개선 시 과거 수준(배당 성향 30%) 혹은 그 이상의 주주환원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동양생명의 1분기 순이익으로 591억원을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전년 동기보다 감소 폭이 커 보이지만, 이는 작년 1분기 금리 하락에 따른 이례적인 대규모 투자이익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단기납 종신과 건강보험 모두 절판 효과가 더해져 연납화보험료(APE) 206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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