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ㆍ이윤진, 이혼 소송 가나? 첫 조정 후 "뻔뻔한 상판대기" 인용 [이슈&톡]

김지하 기자 2024. 3. 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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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범수(55)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겸 사업가 이윤진(41)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범수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려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윤진이 해당 글귀와 해시태그 외 별다른 설명을 덧붙인 것은 아니지만, 이를 두고 첫 이혼 조정기일에 참석하지 않은 이범수의 행동과 태도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윤진이 협의 이혼을 요구했지만, 이범수가 받아들이지 않아 조정이 이뤄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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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이범수(55)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겸 사업가 이윤진(41)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범수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려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윤진은 19일 자신의 SNS 스토리 기능을 통해 이광수의 장편소설 '흙'의 표지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책 내용 중에 있는 "다른 모든 것보다도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도, 붉힐 줄을 모르는 그 뻔뻔한 상판대기는 다 무엇이오?"라는 글귀를 인용해 적었다.

이와 함께 '불참석' '회피' '갑의말투' 등의 해시태그를 추가해 적었다.

이윤진이 해당 글귀와 해시태그 외 별다른 설명을 덧붙인 것은 아니지만, 이를 두고 첫 이혼 조정기일에 참석하지 않은 이범수의 행동과 태도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범수와 이윤진은 지난 2010년 결혼했지만,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윤진이 협의 이혼을 요구했지만, 이범수가 받아들이지 않아 조정이 이뤄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열린 이혼 조정 기일에는 두 사람 다 직접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윤진은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외국에 있는 상태라 법률 대리인이 참석했는데, 상대방 쪽에서는 참석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라며 "조정 기일이 잘 마무리됐다는 부분은 오보인 것 같다"라고 했다.

이윤진이 적은 글과 인터뷰 등을 통해 이혼 조정 역시 순탄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음이 드러나며, 이혼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단 추측도 나온다.

두 사람의 불화 조짐은 지난해 연말부터 드러났다. 그해 12월 19일 SNS에 "나의 첫 번째 챕터의 끝"이라며 이범수를 태그했다. 당시 한 외국 여성 영상도 함께 공유했는데, 타인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과 관련한 내용의 영상이었다. 이윤진은 "내 친절을 받을 자격이 전혀 없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라는 글을 영어로 적어 올려 이혼설이 제기됐다.

당시 부부는 서로 팔로우도 끊었다. 이범수는 자신의 팔로우를 모두 삭제하고, 게시물도 지우며 사실상 불화를 인정했고, 결국 파경을 맞게 됐다.

한편 이범수는 지난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오, 해피데이'(1999~2000) '외과의사 봉달희'(2007) '온에어'(2008) '자이언트'(2010),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2001) '정글쥬스'(2002) '싱글즈'(2003), '인천상륙작전'(2016) '범죄도시3'(2023) 등에 출연했다.

이윤진과는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이범수는 재혼, 이윤진은 초혼이다. 이들 가족은 지난 2016년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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