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비에이치아이, 원전 프로젝트·HRSG 수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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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0일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국내 원전 프로젝트 재개 기대감과 HRSG(배열회수보일러) 대규모 수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2기에 대한 수주 규모는 약 1500억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더욱 긍정적인 것은 이번 신한울 3·4호기를 시작으로 국내 원전 사이클이 시작될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비에이치아이는 본업인 HRSG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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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KB증권은 20일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국내 원전 프로젝트 재개 기대감과 HRSG(배열회수보일러) 대규모 수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소 공정 및 제철 공정에 필요한 발전용 기자재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원전 보조기기 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과거 웨스팅하우스와 한수원에 납품했던 래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국내는 친원전 기조가 형성되며 중단됐던 원전 프로젝트들이 재개되고 있다. 이미 새울 3,4호기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는 신한울 3·4호기 발주가 예정돼 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2기에 대한 수주 규모는 약 1500억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더욱 긍정적인 것은 이번 신한울 3·4호기를 시작으로 국내 원전 사이클이 시작될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상반기 내 발표가 예상되는 제 11차 전력 수급 기본계획에 신규 원전이 언급될 가능성이 높게 전망되고 있다"며 "원전 비중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1차 전기본에 최소 4기의 대형 원전과 SMR(소형모듈원전) 관련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비에이치아이는 본업인 HRSG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HRSG 관련 수주는 약 1100억원으로, 지난해 말부터 전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수주도 본격화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이미 1분기에 2000억원 이상 수주에 성공했고, 남아있는 파이프 라인(국내·일본)을 생각하면 연간 약 5000~6000억원 수준의 HRSG 수주가 기대된다며 "원전을 포함한 올해 전사 차원의 수주 규모는 8000억원 수준까지 확대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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