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춘천·원주 방문…“선거로 정권 심판” 호소
[KBS 춘천] [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2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열기도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어제(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춘천과 원주를 방문해 강원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춘천 도심을 찾았습니다.
올해 첫 강원도 방문입니다.
많은 지지자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전통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선 비례대표용 위성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알렸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더불어민주연합과 민주당은 찰떡처럼 붙어야지요."]
춘천철원화천양구 갑과 을의 민주당 후보들도 동행했습니다.
이 대표는 두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허영·전성 시대를 열어주시기를 바랍니다."]
거리 연설에선 지지자에게 받은 사과와 귤을 들고, 고물가 상황을 지적했습니다.
이번 총선은 현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말 터무니없는 물가에 우리 서민들 너무 고통받습니다. 저는 이게 바로 정부의 능력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고."]
이 대표는 이어 원주로 이동해 거리연설을 이어갔습니다.
원주 갑과 을의 후보인 원창묵, 송기헌 후보도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강원도 발전을 위해 민주당에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경제가 살기 위해서, 강원도가 살기 위해서도 평화를 지켜야 하고, 평화를 지키려는 민주당에 기회를 주셔야 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접경지역이 많은 강원도의 경제 회생을 위해선 남북 간의 긴장을 완화 시켜야 한다며 평화가 경제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홍기석
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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