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은행 국내지점 작년 순이익 1조6000억원… 6% 증가

이학준 기자 2024. 3. 2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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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은행의 국내지점 순이익이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3개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당기순이익은 1조5564억원으로 전년(1조4680억원) 대비 884억원(6%) 증가했다.

달러로 자금을 조달해 원화 국공채·대출 등으로 운용되는 외은지점의 이자이익은 1조2323억원으로 전년(1조5161억원) 대비 2838억원(18.7%) 감소했다.

특히 유가증권이익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1조315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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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서울의 한 은행 대출창구에서 시민이 상담을 받고 있다. /뉴스1

지난해 외국은행의 국내지점 순이익이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3개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당기순이익은 1조5564억원으로 전년(1조4680억원) 대비 884억원(6%) 증가했다. 다만 영업 축소로 4536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크레디트스위스 서울지점 실적은 집계에서 빠졌다.

달러로 자금을 조달해 원화 국공채·대출 등으로 운용되는 외은지점의 이자이익은 1조2323억원으로 전년(1조5161억원) 대비 2838억원(18.7%) 감소했다. 지난해 국내 금리에 비해 해외 조달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한 탓이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1조3220억원에서 1조8730억원으로 41.7% 증가했다. 특히 유가증권이익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1조315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외환·파생이익은 1조191억원으로 전년(2조6697억원)보다 1조6506억원(61.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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