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린가드 FC서울 선발 출전 원한다” [K리그]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3. 20. 0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국가대표 출신 제시 린가드(32·FC서울)가 한국프로축구 스타팅 멤버 데뷔전을 희망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조'는 3월19일(한국시간) "제시 린가드가 FC서울에서 자주 선발로 출전하길 희망하고 있다. 지금보다 (필드 위에서) 더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길 바란다"며 보도했다.

제시 린가드는 FC서울 입단 후 라이트윙과 중앙 미드필더를 오가며 2024 K리그1 3경기·105분을 뛰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국가대표 출신 제시 린가드(32·FC서울)가 한국프로축구 스타팅 멤버 데뷔전을 희망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조’는 3월19일(한국시간) “제시 린가드가 FC서울에서 자주 선발로 출전하길 희망하고 있다. 지금보다 (필드 위에서) 더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길 바란다”며 보도했다.

제시 린가드는 FC서울 입단 후 라이트윙과 중앙 미드필더를 오가며 2024 K리그1 3경기·105분을 뛰었다. 2라운드 홈경기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60분을 소화했지만, 전반 30분 교체 투입이었다.

제시 린가드가 2024 한국프로축구 K리그1 2라운드 FC서울 홈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하다 뭔가 잘 안 풀리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스포츠 조’는 “한동안 소속팀이 없었던 제시 린가드는 여전히 플레이 속도를 회복하는 과정에 있다는 것이 현 상태에 관한 판단”이라고 전했다. 한국프로축구 1라운드는 322일(10개월16일) 만에 공식 경기, 인천유나이티드전은 432일(1년2개월5일) 만에 45분 이상 소화였다.

제시 린가드는 2014~2023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2경기 29득점 17도움. ▲공격형 미드필더 ▲라이트윙 ▲레프트윙 ▲세컨드 스트라이커 ▲센터포워드까지 서로 다른 5개 포지션에서 골 혹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2년까지는 유럽클럽랭킹 6~20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였다. 제시 린가드 시절 EPL은 △2014~2015·2018~2020년 2위 △2016~2017년 3위 △나머지 기간은 유럽리그랭킹 1위로 평가됐다.

제시 린가드가 FC서울 홈 데뷔전 입단 환영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스포츠 조’는 “한국에서 많은 사람으로부터 주목을 받는 것을 잘 안다. 팬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스타팅 라인업 포함이 필요하다”는 제시 린가드 측 입장을 소개했다.

제시 린가드는 2018년 제21회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잉글랜드 4위에 힘을 보탰다. 2021년 4월에는 EPL 월간 MVP 및 이달의 골을 석권했다. K리그 역사상 가장 유명한 스타인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FC서울과 91만 파운드(약 15억5000만 원) 보장 계약에 서명하여 2024 한국프로축구 최고 연봉자로 등극했다. 여기에 출전·승리·공격포인트 수당이 더해진다.

제시 린가드가 2024 K리그1 2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전 득점 실패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기동(52) FC서울 감독은 K리그1 3라운드 홈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이긴 후 “(선발 기용이 아니라서) 몇 분 뛰지도 않았는데 몸싸움을 안 해주고 설렁설렁하는 데다가, 풀타임 출전 선수보다 적게 뛴다”며 제시 린가드를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제시 린가드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2분을 소화하면서 ▲패스 성공률 100%(7/7) ▲키패스 2 ▲비거리 22.86m 이상 패스 유효 1 ▲결정적인 득점 기회 창출 1을 기록했다. FC서울 공격에 대한 기여만 보면 김기동 감독 지적이 억울하다고 느낄만한 활약이다.

제시 린가드(가운데 왼쪽)가 2024 K리그1 3라운드 FC서울 홈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의 헤이스와 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물론 아무 이유 없이 들은 쓴소리는 아니다. 제시 린가드는 공중볼 다툼 포함 제주 유나이티드 선수와 6차례 경합에서 모두 열세였다. FC서울 볼 소유권을 3번 잃었고 드리블 시도 1회 역시 실패했다.

FC서울은 3월31일 2024 한국프로축구 K리그1 4라운드 원정경기로 강원FC와 맞붙는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