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공중분해 수준 아냐?...라커룸의 인기 스타마저 여름에 '이적'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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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막심 추포 모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추포 모팅은 여름에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구단으로부터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받지 못했다. 그는 드레싱 룸에서 매우 인기있는 선수다. 하지만 현 시점에선 여름에 자유계약(FA)으로 이적이 유력하다. 새로운 감독이 그를 원한다면, 수뇌부들은 새로운 계약을 고려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뮌헨의 많은 선수들이 이적설에 연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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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선 '이적' 가닥
[포포투=한유철]
에릭 막심 추포 모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카메룬 출신의 베테랑 공격수다. 191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큰 체격에 비해 유연하고 빠른 움직임을 지니고 있다.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며 동료와의 연계 능력도 상당하다. 스피드도 준수하고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성실한 모습을 보여준다. 멘탈도 좋아서 동료들과 경기장 안팎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독일 리그에서 주로 활약했다. 함부르크 유스를 거쳐 2007-08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09-10시즌 뉘른베르크로 임대를 떠나 리그 25경기 5골을 넣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2011-12시즌 마인츠로 이적했고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커리어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마인츠에서 2년 연속 10골을 넣은 그는 2014-15시즌 샬케로 향했고 세 시즌 동안 106경기 22골 17어시스트를 올렸다. 독일 리그에서 줄곧 활약한 추포 모팅. 2017-18시즌 스토크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골잡이'로서의 면모는 다소 부족했지만 리그 30경기에 나와 5골 5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준수한 모습을 보였고, 이 활약에 힘입어 2018-19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PSG에선 후보에 불과했다. 탄탄한 공격진들과의 경쟁에서 밀린 그는 두 시즌 동안 51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마저도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다. 그럼에도 9골 3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효율적인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보여줬다.
이후 독일로 돌아왔다. 행선지는 무려 '거함' 바이에른 뮌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백업으로 활약한 그는 2022-23시즌 리그에서만 10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즌엔 다소 기량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해리 케인의 든든한 '백업'으로 나서고 있다.
어느덧 34세로 베테랑이 된 추포 모팅. 뮌헨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그와 뮌헨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 아직 재계약에 대한 이슈는 없다.
현 시점에선 '이적'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추포 모팅은 여름에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구단으로부터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받지 못했다. 그는 드레싱 룸에서 매우 인기있는 선수다. 하지만 현 시점에선 여름에 자유계약(FA)으로 이적이 유력하다. 새로운 감독이 그를 원한다면, 수뇌부들은 새로운 계약을 고려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뮌헨의 많은 선수들이 이적설에 연관되고 있다. '핵심 미드필더'인 조슈아 키미히를 비롯해 알폰소 데이비스, 레온 고레츠카, 르로이 사네 등. 김민재마저도 최근 벤치로 밀려나 이적설의 주인공이 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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