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오페라단, 내달 25~28일 '라 트라비아타·춘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오페라단의 2024년 첫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춘희'를 오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은 "경성이 배경인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등을 통해 '라 트라비아타'를 떠올렸다. 순수하고 병약한 여주인공 대신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신분을 위장한 강인한 여성이 순수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라며 " 베르디 음악과도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올레타 역 소프라노 이혜정·이지현
연출가 이래이·지휘자 여자경 등 참여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오페라단의 2024년 첫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춘희’를 오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은 “경성이 배경인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등을 통해 ‘라 트라비아타’를 떠올렸다. 순수하고 병약한 여주인공 대신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신분을 위장한 강인한 여성이 순수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라며 “ 베르디 음악과도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희곡 전문가로 손꼽히는 조만수 충북대 교수가 드라마투르그(문학·예술적 조언을 하는 전문가)로 참여한다. 독일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연출가 이래이, 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여자경 등이 참여한다.
주인공 비올레타 역은 소프라노 이혜정·이지현이 맡는다. 이혜정은 지난해 서울시오페라단 ‘리골레토’의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공연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지현은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오페라극장 소속 가수로 이번이 한국 오페라 데뷔다. 비올레타와 사랑에 빠지는 청년 알프레도 역은 테너 정호윤·손지훈이 맡는다. 정호윤은 이번이 서울시오페라단과 첫 작업이다. 손지훈은 지난해 차이콥스키 콩쿠르 성악부문 우승자다. 이들 외에도 제르몽 역에 바리톤 유동직·김기훈, 프롤라 역에 메조소프라노 신현선·김순희 등이 출연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본 가도 되나”...치사율 30% 전염병 급속도로 확산
- 짬뽕서 ‘바퀴벌레’ 나왔는데…사장은 “볶음밥 값 빼줄게”
- 이윤진, 이범수 저격?…"뻔뻔한 상판대기" 의미심장 SNS
- "특공대가 떴다!" 빠져나갈 구멍 없어…'불법 건축물' 꼼짝 마
- “男성기 있는데 여성대회 우승? 기록 지워달라”…美 여선수들 나섰다
- 임대사업자 퇴출 후폭풍…고삐 풀린 전셋값
- BMW에 발길질한 여중생…SNS엔 “몇 호 처분받을지 두근두근”
- “1000원으로 딱 한 장 샀는데 1등”…매달 700만원 ‘잿팟’에 환호
- 미·중 고래 싸움에 낀 韓…조선·바이오·반도체 엇갈리는 '희비'
- 길 가던 연인들 흉기로 찌르고…“분노조절장애” 운운한 50대 [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