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앞에서 미소…오늘 '대국민 사과문' 읽는다
【 앵커멘트 】 아시안컵 때 선수단 내분을 일으켜 논란이 된 이강인이 축구대표팀 합류를 위해 어제 귀국했습니다. 굳은 표정으로 들어올 것이란 예상과 달리 팬들을 보고 살짝 미소를 지었는데, 오늘(20일) 대국민 사과문을 직접 읽을 예정입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표팀 내분 논란 이후 처음으로 귀국한 이강인은 공항에 나온 팬들을 보고 살짝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러고는 취재진 앞에서 고개를 숙인뒤 인터뷰 없이 곧바로 대표팀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지난달 런던으로 찾아가 손흥민에게 사과했던 이강인은 어젯밤 선수들과 대표팀 관계자들에게도 다시 한 번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공식 훈련을 앞두고는 국민과 팬들에게 반성의 뜻을 담은 사과문을 직접 읽을 계획입니다.
따뜻하게 이강인을 맞아준 팬들은 경기장 안에서 실력으로 논란을 잠재우고 대표팀의 진정한 일원이 돼달라고 부탁했습니다.
▶ 인터뷰 : 김나연 / 서울 영등포구 - "좋은 경기 보여주면서 다시 국민한테, 그리고 팬들한테 진실한 마음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첫날 이례적으로 선수 인터뷰 없이 초반 훈련만 15분 공개한 대표팀은 어제는 아예 훈련을 비공개했습니다.
오늘 태국전 공식 기자회견에 손흥민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표팀이 다시 '원 팀'으로 뭉쳐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화면제공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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