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 vs 미스터리 로맨스‥극장가 진검승부
[뉴스투데이]
◀ 앵커 ▶
개봉영화 소식입니다.
러브액츄얼리 어바웃 타임등을 줄줄이 흥행시킨 제작사의 정통 로맨스 영화.
그리고 한국영화 레전드로 불리는 장윤현감독의 미스테리 로맨스가 극장가 봄맞이에 나섰습니다.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랑보다는 일이 먼저인 다큐멘터리 감독 조이.
결혼 압박이 한계에 다다를 즈음 이른바 '남사친'인 카즈의 맞선 소식을 듣게 됩니다.
"정말 후회 없겠어? (넌 매번 잘못된 사람을 찾고 있잖아.)"
결혼부터 하고 사랑을 하겠다는 카즈.
그의 선택에 호기심을 느낀 조이는 그의 결혼 과정을 담아보기로 합니다.
"(그래서 다음 작품은 뭐예요?) 소꿉친구가 부모가 정해준 낯선 사람과 결혼하는 과정을 찍어보려고요."
사랑을 실용과 효율로 접근할 수 있을까.
<브리짓 존스의 일기>와 <러브 액추얼리>, <어바웃 타임>까지 꾸준히 로맨스 영화 히트작을 탄생시켜온 제작사 워킹타이틀이 2024년 봄을 맞아 또 한 번, 극장가에 로맨스 바람을 몰고 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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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 맞서는 한국 영화는 미스터리 로맨스입니다.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증을 앓게 된 덕희, 자상한 남편 준석은 늘 곁을 지킵니다.
작가인 준석이 자서전 작업을 위해 강릉의 작업실로 떠난 어느날,
속도위반통지서와 호텔 결제 내역 등 알 수 없는 준석의 행적들에 덕희는 혼란에 빠집니다.
"(이 방입니다. 김작가님 쓰시던 방이.) 그 사람 작가인 거 어떻게 아셨어요? (그야 뭐 자주 오시니까.)"
한국 영화의 레전드라 일컬어지는 <접속>과 <텔미 썸씽>의 장윤현 감독이 12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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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원하시죠? (애인을 찾아주세요) 숨길 게 있는 사람인가요? (숨길 게 없는 사람도 있나요?)"
<테이큰> 시리즈의 리암 니슨은 셜록 홈즈에 맞서는 탐정 말로로 찾아왔습니다.
맨부커상 수상 작가 존 밴빌이 미국 최고의 소설가 레이먼드 챈들러가 창조한 캐릭터 필립 말로를 주인공으로 쓴 '검은 눈의 금발'이 원작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닐 조던이 감독을 맡았습니다.
MBC 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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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81586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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