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금리인상에도…2Q까지 엔저 이어질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에도 2분기까지는 엔화가 약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BOJ는 정상화 이후에도 완화적인 금융시장을 유지할 것으로 발표한 만큼 연속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은 제한될 것"이라며 "2분기까지 엔화 약세가 나타난 후 연준의 금리인하와 함께 엔화가 점진적인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에도 2분기까지는 엔화가 약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일 최예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점도표 상 2024년 최종금리 상향 조정시 엔달러 환율은 151엔 상향 돌파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분기까지 엔화 약세 이후 연준의 금리 인하와 함께 점진적인 강세 전환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BOJ는 전날 무담보 익일물 콜금리를 0.0~0.1%로 인상하면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NIRP)을 종료했다. BOJ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는 8년 만이며 17년 만에 첫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최 연구원은 “이와 함께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폐지하고, 상장지수펀드(ETF) 및 제이리츠(J-REITs) 매입도 중지했다”면서 “단기어음(CP)과 회사채 매입은 점진적으로 규모를 축소하여 1년 내로 중단할 것으로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BOJ는 시장 충격을 제한하고자 국채 매입은 현 규모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금리 정상화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국채 금리 상방 변동성을 대비한 조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도 이미 예상된 정상화 결정이기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었으며 오히려 국채 매입 지속 등 완화적인 통화 여건 유지 발표에 일본 국채 금리 하락과 엔화 가치 절하 흐름을 시현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엔·달러 환율 향방은 BOJ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와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보다 지연될 가능성에 주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본 가도 되나”...치사율 30% 전염병 급속도로 확산
- 짬뽕서 ‘바퀴벌레’ 나왔는데…사장은 “볶음밥 값 빼줄게”
- 이윤진, 이범수 저격?…"뻔뻔한 상판대기" 의미심장 SNS
- “1000원으로 딱 한 장 샀는데 1등”…매달 700만원 ‘잿팟’에 환호
- BMW에 발길질한 여중생…SNS엔 “몇 호 처분받을지 두근두근”
- 임대사업자 퇴출 후폭풍…고삐 풀린 전셋값
- 길 가던 연인들 흉기로 찌르고…“분노조절장애” 운운한 50대 [그해 오늘]
- 푸바오 곧 돌아가는데…“삽으로 ‘퍽퍽’ 구타” 中 판다 학대 논란
- 미·중 고래 싸움에 낀 韓…조선·바이오·반도체 엇갈리는 '희비'
- "10년 동안 1004명씩 증원하자"···의료계서 중재안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