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푸틴 5월 방중' 소식에 "중러 관계 심화 우려…군사 지원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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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에 성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월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자 미국이 양국 관계 심화에 우려를 표했다.
19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푸틴 대통령의 방중 소식과 관련해 "우리는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 심화, 특히 러시아의 군수 산업 기반에 대한 중국의 지원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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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中, 우크라침공 비난 거부하며 러 비호"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5선에 성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월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자 미국이 양국 관계 심화에 우려를 표했다.
19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푸틴 대통령의 방중 소식과 관련해 "우리는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 심화, 특히 러시아의 군수 산업 기반에 대한 중국의 지원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오는 5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국무부는 "중국은 러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하는 것을 거부하며 비호해 왔다"라며 "어떤 나라도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침략을 도울 기반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저지른 명백한 국제법 위반을 외면할 수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전날 87%의 득표율로 5선에 성공, 2030년까지 임기를 연장하게 됐다.
이에 국무부는 성명을 내고 "러시아의 최근 대선은 독립적인 목소리에 대한 극심한 탄압과 사실상 모든 야권 인사의 투옥, 사살, 추방이 이뤄진 환경에서 치러졌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미국 정부는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러시아의 밝은 미래를 추구하는 사람들과 계속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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