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돌아오려나...'장기 부상' 토트넘 FW, 심경 고백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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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르 솔로몬이 부상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후 솔로몬은 재활에 매진했다.
지난겨울엔 라이프치히에서 티모 베르너가 임대로 합류해 솔로몬의 자리를 위협했다.
솔로몬은 이후 SNS를 통해 팬들에게 심경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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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SNS 통해 심경 전달
[포포투=한유철]
마노르 솔로몬이 부상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기나긴 프리미어리그(PL)의 여정이 얼마 남지 않았다. 모든 팀은 약 27~29경기를 치렀고 남은 일정은 10경기 내외다.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아스톤 빌라와 토트넘 훗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4위 수성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선 3월 이후의 일정이 중요하다. 많은 선수들의 체력적인 저하가 체감되는 기간인 만큼, 이 기간 동안 전략을 잘 세워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낼 필요가 있다.
그만큼 선수 한 명 한 명의 몸 상태가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선수'의 몸 상태는 여전히 좋지 않다. 주인공은 솔로몬. 샤흐타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스라엘 공격수로 풀럼을 거쳐 이번 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확실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나름 쏠쏠한 활약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번리전에선 선발로 나와 2어시스트를 적립하며 팀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이어진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80분을 소화했고 아스널과 리버풀전에서도 출전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루턴 타운전을 앞두고 진행된 훈련에서 반월판 부상을 당한 것. 수술 후 복귀까지 3~4개월 이상 소요될 것이 예상됐기에 장기 결장은 불가피했다.
이후 솔로몬은 재활에 매진했다. 그러는 사이, 입지는 조금씩 줄었다. 지난겨울엔 라이프치히에서 티모 베르너가 임대로 합류해 솔로몬의 자리를 위협했다. 베르너의 완전 영입 가능성까지 검토되기에 솔로몬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수도 있다.
시즌 종료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복귀 시기는 불투명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소식을 전담하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마노르는 계속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훈련에 합류하기엔 멀었다. 그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 그는 조금씩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돌아오기를 열망하고 있다. 우리 역시 그걸 바란다"라고 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솔로몬의 상태를 전달했다. 그는 "실질적인 진전은 없다. 안타깝게도, 현재 그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편안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메디컬 팀은 다른 전략을 찾아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가장 답답한 것은 바로 자신이었다. 솔로몬은 이후 SNS를 통해 팬들에게 심경을 전달했다. 그는 "최근 나는 SNS를 끊고 복귀에 매진했다. 이 기간은 정말 어려운 시기였고 많은 좌절감이 느껴졌다. 지난 5개월 동안 나는 최대한 열심히 노력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완전히 회복되진 않았다. 나는 엄청난 동기 부여를 느끼고 있으며 더 강해지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다. 여러분의 지지에 고마움을 표한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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