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열애 후폭풍' 류준열, 웃음기 싹 지운 첫 공식석상
조연경 기자 2024. 3. 20. 07:26
생각을 정리하고 안정을 취하기엔 너무 빠른 공식석상 자리였을까. 배우 류준열이 작은 미소 하나 띄우지 못한 채 카메라 앞에 섰다.
류준열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매장에서 진행된 의류 브랜드 행사에 참석했다. 한소희와 열애 발표 후 첫 공식석상이자, 전 연인 혜리까지 얽힌 이른바 환승연애 파장으로 어느 때보다 주목도가 높은 시기 나선 공식석상으로 취재 열기 또한 뜨거웠다.
해당 브랜드 앰버서더로서 불참이 여의치 않았던 류준열은 수 많은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분위기는 썩 좋지 못했다. 행사 혹은 작품 등 매 공식석상에서 늘 기운 넘치는 에너지를 전했던 류준열은 이 날 만큼은 웃음기를 싹 지워낸 표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야말로 복잡한 심경과 감정이 얼굴에 드러난 셈이다.
특히 류준열은 취재진들의 하트 포즈에도 일절 응하지 않았다는 후문. 대부분의 배우들이 다양한 하트 포즈를 취한 걸 보면 브랜드 측의 요청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 날 하와이에서 입국하며 해맑게 웃은 연인 한소희의 모습과도 대비되기 충분했다.
한소희 보다 하루 전 먼저 움직인 지난 17일 하와이 입국 순간부터 이번 행사까지 다소 초췌해진 비주얼로 무표정을 일관하고 있는 류준열이 언제쯤 밝은 미소를 되찾을 지 주목된다.
한편 지난 15일 미국 하와이 목격담을 통해 한소희와 열애설에 휩싸인 류준열은 당초 사생활 무대응 원칙을 내세웠지만, 16일 한소희가 장문의 글로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한소희와 올 초부터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는 소속사 입장을 냈다. 만남 약 3개월 만에 열애 사실을 공표하게 된 것.
또 이 과정에서 지난 8년 간 연예계 대표 커플로 장기 연애를 이어 온 것으로 잘 알려진 전 연인 혜리와 한소희 사이 환승연애 이슈가 불거지면서 그 중심에 있는 류준열에게 다양한 시선과 반응이 쏟아졌다. 한소희와 혜리는 각각 직접 입장을 밝혔지만 류준열은 소속사 자료 외 특별한 입장은 내지 않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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