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전자 전 부회장 子' 윤태영, "♥아내 3주전 뇌혈관 터져 수술" 눈물

이정혁 2024. 3. 2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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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기사 났을 때 남자 잘 잡았다고 했는데, 제가 인간이 됐다."

'정장만 400벌' 윤태영이 3주전 뇌혈관이 터져 수술을 받은 아내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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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SBS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결혼 기사 났을 때 남자 잘 잡았다고 했는데, 제가 인간이 됐다."

'정장만 400벌' 윤태영이 3주전 뇌혈관이 터져 수술을 받은 아내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19일 SBS '강심장VS'에서 윤태영이 아내를 언급했다.

이날 전현무는 "실제로 로열 패밀리"라며 배우 윤태영을 소개했다.

S전자 전 부회장인 윤종용의 아들인 윤태영은 상속 유산만 450~500억으로 추정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상속 재산에 대해 그는 "오해다, 단지 소문일 뿐"이라며 해명한 바있다.

하지만 윤태영이 집에 정장만 2백벌이 넘는다는 소문에 윤태영은 "회사를 다니니 정장 입어야해, 드라마에서도 입는다"며 "실제는 300~400벌 되는 것 같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 출처=SBS

특히 사랑꾼으로 알려진 윤태영은 배우 임유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2007년 웨딩마치를 울린 이들은 당시 식비만 1억인 세기의 결혼식으로 화제가 됐다.

윤태영은 "난 결혼 진짜 잘했다, 저는 결혼해서 와이프 덕분에 인간이 됐다. 사람들이 결혼 기사가 났을 때 와이프에게 남자를 잘 잡았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실상을 보면 제가 인간이 됐다. 와이프 만나서 질풍노도 윤태영이 성격도 많이 바뀌었다. 옛날에는 너무 셌다. 와이프 만나 사람이 되고 유해졌다. 인간이 됐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윤태영은 아내의 뇌수술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아내가 잠깐 미국에 가 있었다. 너무 힘들었다. 얼마 전에 아내 뇌 쪽이 안 좋아서 수술을 받았다. (뇌)혈관이 터져 병상에 누워있던 아내를 3일 내내 지켜보면서 정말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고 밝힌 윤태영은 "와이프 때문에 이런 사람이 됐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3주 정도 됐다. 지금도 아파하는데. 촬영장 가서는 웃었다. 와이프가 너무 소중하다"고 눈물을 보였다. 전현무는 "그 마음이 느껴진다. 완쾌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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