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日 기준금리 인상 영향 제한적… 1회성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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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일본이 17년 만에 단행한 기준금리 인상을 두고 단기적으로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20일 대신증권은 '일본은행(BOJ), 무(無) 금리에서 유(有) 금리의 시대로'라는 보고서에서 "금융시장에서는 3월이든 4월이든 시기의 차이는 있겠지만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철회가 이뤄질 것이란 점에 대해서는 꾸준히 인지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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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일본이 17년 만에 단행한 기준금리 인상을 두고 단기적으로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20일 대신증권은 ‘일본은행(BOJ), 무(無) 금리에서 유(有) 금리의 시대로’라는 보고서에서 “금융시장에서는 3월이든 4월이든 시기의 차이는 있겠지만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철회가 이뤄질 것이란 점에 대해서는 꾸준히 인지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일본 중앙은행인 BOJ는 전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0.1%였던 기준금리를 0~0.1%로 인상했다. 10년 국채 금리의 목표치를 없애며 수익률곡선통제정책 (YCC)도 철폐했다. 또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 리츠(J-REIT) 매입도 종료한다고 밝혔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추가적인 정책 전환이 매우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여 단기적으로 환율, 주가 등 가격 변수들의 동향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칠 여지는 크지 않다”면서 “금리 인상과 YCC 철폐에도 국채 매입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그러면서 BOJ보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행보에 주목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미국의 시중금리가 반등하는 모양새인 만큼 이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결과가 더 중요해졌다는 판단에서다.
공 연구원은 “(일본의 기준금리 인상에) 1회성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이번 FOMC에서 공개되는 점도표 등에 금융시장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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