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자진 사퇴…윤 대통령, 사의 수용

나연준 기자 2024. 3. 2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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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기자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문제 발언이 나온 지 6일 만이다.

황 수석은 지난 14일 MBC를 포함한 언론인들과 식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라며 과거 군인들이 군과 정부에 비판적인 논조로 기사를 쓴 기자를 습격했던 사건을 언급해 논란이 됐다.

황 수석은 농담이었다며 과거 그런 일이 있었다고 이야기한 차원이라고 해명했지만, 일각에서는 기자들을 겁박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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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2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22/뉴스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기자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문제 발언이 나온 지 6일 만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공지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황 수석은 지난 14일 MBC를 포함한 언론인들과 식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라며 과거 군인들이 군과 정부에 비판적인 논조로 기사를 쓴 기자를 습격했던 사건을 언급해 논란이 됐다.

황 수석은 농담이었다며 과거 그런 일이 있었다고 이야기한 차원이라고 해명했지만, 일각에서는 기자들을 겁박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황 수석은 지난 16일 "저의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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