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기다렸다' 뮌헨, 최종 제안...이것마저 거절하면 '이적' 99%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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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알폰소 데이비스에 '마지막' 제안을 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거쳐 2018-19시즌 뮌헨으로 이적한 데이비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이 데이비스에게 제시한 최종 제안은 다음과 같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 연봉은 옵션 포함 최대 1300만 유로다. 뮌헨 수뇌부들은 그들의 제안을 올리길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선수가 요구한 2000만 유로의 금액을 맞춰줄 수 없다고 전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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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적인 부분에서 '의견 차이'는 여전
[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이 알폰소 데이비스에 '마지막' 제안을 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거쳐 2018-19시즌 뮌헨으로 이적한 데이비스. 어린 나이에도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움직임, 공격성 등을 바탕으로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2019-20시즌엔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컵 대회 포함 43경기에 나서 3골 8어시스트를 올렸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선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 등 상대 공격수들을 꽁꽁 묶는 모습을 보이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에도 데이비스는 꾸준히 팀을 지탱하고 있다. 잦은 부상으로 인해 매 시즌 공백 기간이 있기도 하지만, 나올 때마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엔 폼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럼에도 컵 대회 포함 31경기에 나서 1골 3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준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떠올랐다. 레알 마드리드가 마르셀루의 대체자로 데이비스를 낙점했다는 말이 나왔고 오는 여름 이적을 추진한다고 알려졌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여러 관계자와 매체에 따르면, 레알과 데이비스가 구두 합의를 마쳤다고 전해졌지만, 아직 구단 간의 접촉은 이뤄지지 않았다.
물론 뮌헨도 쉽게 데이비스를 내어 줄 생각이 없었다. 핵심 선수인 만큼, 꾸준히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선수와 구단 간의 의견 차이가 쉽게 조율되지 않고 있다. 금액적인 부분이 가장 크다. 뮌헨은 최대 1300만 유로(약 188억 원)의 연봉을 제시했지만, 데이비스는 2000만 유로(약 290억 원)를 원하고 있다.
뮌헨은 최종 제안을 했다. 제안 연봉은 변하지 않았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이 데이비스에게 제시한 최종 제안은 다음과 같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 연봉은 옵션 포함 최대 1300만 유로다. 뮌헨 수뇌부들은 그들의 제안을 올리길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선수가 요구한 2000만 유로의 금액을 맞춰줄 수 없다고 전했다"라고 밝혔다.
만약 데이비스가 이 제안을 거절하면, 이적은 거의 확실시된다고 볼 수 있다. 뮌헨은 제안을 올릴 의향이 전혀 없으며 남은 계약 기간이 15개월임을 고려할 때, 오는 여름 '매각'을 추진할 것이 유력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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