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황상무 수석 사의 수용 ‘회칼 테러' 발언 논란 6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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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20일 사퇴했다.
논란이 커지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당에선 황 수석에 대해 자진 사퇴를 요구해왔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18일 "우리 정부는 과거 정권들과 같이 정보기관을 동원해 언론인을 사찰하거나 국세청을 동원해 언론사 세무사찰을 벌인 적도 없고, 그럴 의사나 시스템도 없다"며 황 수석 사퇴 요구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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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20일 사퇴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황 수석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황 수석은 지난 14일 MBC 등 일부 방송 기자와의 오찬에서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당에선 황 수석에 대해 자진 사퇴를 요구해왔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18일 "우리 정부는 과거 정권들과 같이 정보기관을 동원해 언론인을 사찰하거나 국세청을 동원해 언론사 세무사찰을 벌인 적도 없고, 그럴 의사나 시스템도 없다"며 황 수석 사퇴 요구를 거부했다.
그러자 한 위원장은 19일에도 재차 황 수석 자진 사퇴를 압박했고,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을) 의원 등 총선 격전지 여당 후보들도 한 위원장에게 힘을 실었다. 결국 황 수석은 논란이 불거진 지 엿새 만에 사퇴했다.
윤한슬 기자 1seu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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