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박미경, 美 남편이 반한 이유는 겨털? "보고 기절할 뻔했다고" [텔리뷰]

송오정 기자 2024. 3. 2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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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미경의 러브스토리와 함께 미국인 남편과 맺어질 수 있었던 독특한 매력 포인트가 드러나 폭소를 자아냈다.

박미경의 남편이 박미경에게 반한 독특한 이유가 공개돼 관심이 집중됐다.

박미경은 "90년도 하와이에서 살 때 제 친구들도 제모를 안 하길래 그러려니했다. 저도 자연스럽게 생각해 노래할 때 팔도 올리고 했는데 그걸 보고 '겨털'(겨드랑이 털)이 있으니 기절할 뻔했다더라"면서 처음엔 겨털을 보고 놀라워했던 남편의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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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박미경의 러브스토리와 함께 미국인 남편과 맺어질 수 있었던 독특한 매력 포인트가 드러나 폭소를 자아냈다.

19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전설의 디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와 함께 했다.

박미경의 남편이 박미경에게 반한 독특한 이유가 공개돼 관심이 집중됐다. 박미경의 겨드랑이 털을 보고 반했다는 것. 이에 모두가 폭소하면서도 믿지 못해야유도 쏟아졌다.

박미경은 "90년도 하와이에서 살 때 제 친구들도 제모를 안 하길래 그러려니했다. 저도 자연스럽게 생각해 노래할 때 팔도 올리고 했는데 그걸 보고 '겨털'(겨드랑이 털)이 있으니 기절할 뻔했다더라"면서 처음엔 겨털을 보고 놀라워했던 남편의 반응을 전했다.


이어 "'저 여자는 성격이 참 털털하겠다' 싶었던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또한 노래 잘하는 여성과 결혼하는 게 꿈이었다는 남편의 로망도 있었다.

그러나 처음부터 남편의 구애를 받아준 것은 아니었다. 박미경은 "한국 돌아오기 전 마지막 데이트 신청을 해서 샴페인을 주문해 마시는데 거기에 반지가 있는 거다"면서 "그런데 안 넘어갔다. 뭘 믿고"라고 말했다.

유쾌한 러브스토리 끝에, 박미경은 이탈리아계 미국인 트로이 아마도와 10년 연애 끝에 국제결혼에 골인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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