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집 살림' 서승재 "모두 욕심나…파리 올림픽까지 경기력 끌어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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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국가대표 서승재(27·삼성생명)는 복식 전문 선수로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
강민혁(25·삼성생명)과 남자복식을, 채유정(29·인천국제공항)과 혼합복식을 출전하고 있다.
서승재는 프랑스오픈과 전영오픈을 마치고 19일 귀국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두 종목 중 하나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고민 없이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은 두 종목 모두 열심히 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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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 파트너들 "서승재에 도움 주고파"
(인천공항=뉴스1) 문대현 기자 = 배드민턴 국가대표 서승재(27·삼성생명)는 복식 전문 선수로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 강민혁(25·삼성생명)과 남자복식을, 채유정(29·인천국제공항)과 혼합복식을 출전하고 있다.
두 종목 모두 성과도 나쁘지 않다. 올 초 인도오픈에서 남자복식 금메달을 땄고 이달 초 프랑스오픈에서는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매 대회 두 종목 출전으로 다른 선수보다 체력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특히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힐 만큼 기량을 인정 받았다.
본인의 의지도 강하다. 특히 자신의 플레이에 파트너들의 성적이 달려 있다는 책임감도 크다.
서승재는 프랑스오픈과 전영오픈을 마치고 19일 귀국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두 종목 중 하나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고민 없이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은 두 종목 모두 열심히 해야 한다"고 답했다.
서승재는 오히려 자신 때문에 파트너들이 고생한다고 했다. 그러자 채유정, 강민혁은 반대로 서승재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채유정은 "내가 (프랑스오픈 때)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게 아니었는데 나 때문에 (서)승재가 고생을 해서 미안하고 고맙다"며 "이제 회복 과정인데 앞으로 좋은 일만 생겼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강민혁은 "내가 승재형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늘 찾으려 한다. 오히려 여러 생각을 하면 플레이에 영향이 가기에 남자복식 한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입상에 실패했던 서승재는 올해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두 번의 시련을 겪지 않겠다는 각오다.
서승재는 "프랑스오픈에서 나름 성과를 냈지만 실제 올림픽에서는 관중 등 주위 환경이 달라지기에 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앞으로 더 잘 준비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싶다"고 다부진 표정으로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올림픽까지 다치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보완이 필요하다"며 "선수라면 누구나 올림픽 금메달이 최종 목표다. 자신감을 잃지 않고 계속 묵묵히 노력해서 원하는 바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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