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우리 아지트"… 카카오 판교 사옥 둘러보니
성남(경기)=지선우 기자 2024. 3. 20.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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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판교 아지트'에 입주한지 올해로 2년차다.
2022년 7월 카카오는 판교 인근 사무실에 흩어져 있던 계열사를 한 곳에 모았다.
지난 18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를 찾았다.
최근 '카카오 판교 아지트'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서 부여하는 LEED(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에서 골드 단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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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이 간다] 라면 먹고 기부하는 공간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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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경기)=지선우 기자 pond1998@mt.co.kr
"카카오 아지트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카카오가 '판교 아지트'에 입주한지 올해로 2년차다. 2022년 7월 카카오는 판교 인근 사무실에 흩어져 있던 계열사를 한 곳에 모았다. 현재 카카오, 카카오페이 등 6개 계열사가 이곳에 입주했으며 6000여 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지난 18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를 찾았다. 건물 내부에 들어서자 정면에 위치한 디스플레이에는 'WELECOME TO KAKAO AGIT'라고 적혀 있었다. 건물 곳곳에는 식물과 나무로 가득했고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들도 층마다 놓여 있었다. 현재 판교 아지트 1층은 임대 공간으로 사용돼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2층부터 4층은 공용 공간으로 구성됐고 5층부터 15층은 사무공간으로 사용된다.
공용 공간을 둘러보니 사옥 이름이 아지트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아지트는 사람들이 자주 어울려 모이는 장소를 뜻한다. 라운지 곳곳에서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일부 직원들은 벤치에 기대 책을 읽고 있었다. 카카오 관계자는 "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공유하는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로 사옥 이름을 지었다"며 "사내 인트라넷 이름도 아지트이기에 직원들에게 친숙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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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으로 지어진 '아지트'… 기부 공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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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오피스를 만들기 위해 곳곳에 나무와 식물을 배치했다. 덕분에 아지트는 숲속을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카카오 관계자는 "공용 공간과 더불어 사무공간에도 나무와 식물이 있다"며 "직원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아지트 내부 인터리어도 친환경으로 제작됐다. 카카오는 내부 구조부터 설계까지 전단계에 걸쳐 친환경 인테리어를 도입했다. 최근 '카카오 판교 아지트'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서 부여하는 LEED(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에서 골드 단계를 취득했다.
아지트 지하 1층에는 '카카오라면' 시설이 있다. 임직원을 위한 공간으로 라면을 먹으면서 기부를 할 수 있다. 키오스크를 통해 천원만 결제하면 해당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천원씩 모인 금액을 한끼 식사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부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직원들이 기부를 하는데 의미가 있는 공간"이라며 "라면을 먹으면서 보람까지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기준 카카오라면 판매 수익으로 모인 기부금은 4465만원에 달한다.
성남(경기)=지선우 기자 pond199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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