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레코드 3위, 황희찬에게 밀려 '최악의 먹튀' 전락...울버햄튼, 공식적으로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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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클럽 레코드 3위' 파비우 실바의 매각을 준비 중이다.
당시 울버햄튼은 실바를 영입하기 위해 거액을 투자했다.
울버햄틍는 그런 실바의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울버햄튼은 오는 여름, 공식적으로 실바의 매각을 계획할 것이다. 울버햄튼은 최소 1500만 파운드(약 254억 원)의 금액을 요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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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에게 밀려 '후보' 전락
울버햄튼, 오는 여름 실바 매각 추진
[포포투=한유철]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클럽 레코드 3위' 파비우 실바의 매각을 준비 중이다.
포르투갈 출신의 실바는 어린 시절 많은 주목을 받았다. 포르투갈 리그의 '명문'인 벤피카와 포르투를 거치면서 성장했고 2020-21시즌 울버햄튼의 선택을 받았다.
당시 울버햄튼은 실바를 영입하기 위해 거액을 투자했다. 아직 프로 무대에서 검증이 완료되지 않은 자원에게 무려 4000만 유로(약 581억 원)를 쓴 것. 이는 울버햄튼 클럽 레코드 3위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많은 사람들은 의아해 했지만, 울버햄튼은 그의 '잠재성'에 기대를 걸었다.
이적 첫해 실바는 적지 않은 기회를 받았다. 컵 대회 포함 무려 36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활약은 미미했다. 공격 포인트는 4골 3어시스트에 그쳤다.
결국 2021-22시즌 후보로 전락했다. 출전 시간은 대폭 줄었고 리그 22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두 시즌 만에 '매각 대상'이 된 실바. 2022-23시즌은 임대를 전전했다. 전반기엔 벨기에 리그의 안더레흐트로 향했고 후반기엔 네덜란드 리그의 PSV 아인트호벤으로 떠났다. 두 클럽 합산 46경기에 출전한 실바는 15골 4어시스트의 준수한 모습을 보이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이에 2023-24시즌 전반기 1군 스쿼드에 돌아왔다. 하지만 그가 나설 곳은 없었다. 실바는 '커리어 하이'를 구축하던 황희찬에게 밀렸고 컵 대회 포함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후반기 임대를 추진했고 현재는 스코틀랜드 리그의 레인저스로 떠나 활약하고 있다. 컵 대회 포함 14경기 4골을 넣고 있으며 실바와 레인저스 모두 '완전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울버햄틍는 그런 실바의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울버햄튼은 오는 여름, 공식적으로 실바의 매각을 계획할 것이다. 울버햄튼은 최소 1500만 파운드(약 254억 원)의 금액을 요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울버햄튼이 그를 영입할 때 투자한 수치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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