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FOMC 결과 앞두고 일제히 상승… 다우 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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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장 초반 혼조세를 보였지만, 국채 금리가 하락하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일제히 올랐다.
시장의 관심사는 이번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의 올해 금리 인하 전망치가 당초 3회에서 2회로 줄어들지 여부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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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장 초반 혼조세를 보였지만, 국채 금리가 하락하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일제히 올랐다.
19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83% 오른 3만9110.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6% 상승한 5178.51에, 나스닥지수는 0.39% 오른 1만6166.7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 초반에는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지만,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이날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연다. 시장의 관심사는 이번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의 올해 금리 인하 전망치가 당초 3회에서 2회로 줄어들지 여부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 결정과 함께 점도표를 공개한다. 점도표는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취합한 것으로,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앞서 연준은 지난해 12월 FOMC에서 올해 연방기금금리 중앙값을 연 4.5~4.75%로 제시하고, 향후 1년 동안 0.25%포인트(P)씩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9.5%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비율은 지난주 69%를 나타냈었다.
연일 치솟던 국채금리는 다시 하락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5bp(1bp=0.01%P) 하락한 4.295%를 나타냈으며, 2년물 국채금리는 4.7bp 내린 4.68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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