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경기서 이기면 치킨, 지면 피자 먹는다" 이유는?[슈돌]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울산 HD FC 주전 골키퍼로 맹활약 중인 조현우가 경기 승패에 따라 먹는 음식이 다른 이유를 공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조현우의 아내와 두 딸은 남편과 아빠를 응원하기 위해 K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경기장을 찾았다.
이들은 이어 조현우를 위해 준비해온 플래카드를 들고 열띤 응원을 펼쳤고, 조현우는 이에 힘입어 강력한 슈팅 등 위험한 순간에도 침착하게 골문을 지켜내며 맹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23-24시즌 우승 팀인 울산 HD FC는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그러자 조현우는 "저희 축구선수한테는 첫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우리 가족들이 함께해 줘서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고 또 승리도 한 것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하며 첫 승리의 공을 가족들에게 돌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아내, 두 딸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 조현우는 "고생 많았다. 와 줘서 고맙고!"라며 승리의 치킨 건배를 했다.
그러면서 조현우는 "역시 이기고 먹는 치킨이 최고라니까"라고 큰 만족감을 드러내며 "다음에도 또 이겨서 치킨 먹을게"라고 약속했다.
그 이유에 대해 조현우는 "경기에서 이기면 치킨을 시켜 먹고, 경기 결과가 안 좋고 지면 피자를 시켜 먹는다. '피자 먹고 우리 얼굴 다 피자!' 이런 느낌으로"라고 털어놨다.
조현우는 이어 두 딸에게 "이거 맞추면 아빠가 이따가 코코아 만들어 준다!"면서 "울산 HD FC 감독님 이름은?"이라고 퀴즈를 냈다.
정답은 홍명보 감독. 하지만 조현우의 두 딸은 "홀랑구 감독...?", "홈런볼...?"이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현우 아내는 이어 "홍명보 감독님"이라고 알려줬고, 조현우는 "정말 훌륭하신 분이야"라고 홍명보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한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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