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식품제조 사용 지하수에 노로바이러스 '불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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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월부터 3월까지 식품 제조에 사용하는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하수를 식품 용수로 사용하는 울산 내 식품제조가공업, 일반음식점 등 9곳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와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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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월부터 3월까지 식품 제조에 사용하는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하수를 식품 용수로 사용하는 울산 내 식품제조가공업, 일반음식점 등 9곳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와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9곳 모두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노로바이러스는 저온이 유지되는 지하수에서 장기간(30∼40일) 생존이 가능하며, 오염된 물과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환자를 통한 직·간접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 후 12∼48시간 내 구토와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규모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하수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하수 관정 관리와 물탱크 청소·소독을 철저히 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수질을 검사해 오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계절과 관계 없이 발생하고 있어 상시 감시가 중요하다"며 "하반기에도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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