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가격 현실화 폐지…‘뉴 빌리지 사업’ 추진”

정새배 2024. 3. 20.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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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완전히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대 정원 배분을 앞두고는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거주비 절감을 위해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전면 폐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집 한 채만 가져도 각종 세금과 부담금이 급등하고, 특히 국가장학금이나 노인 가구의 복지 혜택 박탈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바로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법 개정 전이라도 저희들이 여러 가지 다양한 정책 수단을 통해서 저희들이 폐지와 같은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서울 어디서나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원도심 재개발을 언급했습니다.

이른바 '뉴빌리지 사업'을 통해 낡은 단독주택과 빌라를 재정비하되, 기존 정부 예산 범위 안에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노후주택 정비 자금을 저금리로 융자해 주고 또 주차장, CCTV, 운동시설을 포함한 주민 공동시설 설치를 재정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의료개혁 완수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의료개혁은 국민의 명령이라며, 증원 규모 재검토는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의대 교수들의 사직 움직임에 대해 생명을 살리기 위한 의사 면허를 국민을 위협하는 수단으로 사용해선 안된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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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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