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가격 현실화 폐지…‘뉴 빌리지 사업’ 추진”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완전히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대 정원 배분을 앞두고는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거주비 절감을 위해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전면 폐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집 한 채만 가져도 각종 세금과 부담금이 급등하고, 특히 국가장학금이나 노인 가구의 복지 혜택 박탈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바로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법 개정 전이라도 저희들이 여러 가지 다양한 정책 수단을 통해서 저희들이 폐지와 같은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서울 어디서나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원도심 재개발을 언급했습니다.
이른바 '뉴빌리지 사업'을 통해 낡은 단독주택과 빌라를 재정비하되, 기존 정부 예산 범위 안에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노후주택 정비 자금을 저금리로 융자해 주고 또 주차장, CCTV, 운동시설을 포함한 주민 공동시설 설치를 재정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의료개혁 완수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의료개혁은 국민의 명령이라며, 증원 규모 재검토는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의대 교수들의 사직 움직임에 대해 생명을 살리기 위한 의사 면허를 국민을 위협하는 수단으로 사용해선 안된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공시가격 현실화 폐지…‘뉴 빌리지 사업’ 추진”
- [단독] KG모빌리티 억대 횡령 혐의…용역계약 집중 수사
- [총선] 여 “선거 지면 종북 세력이 나라 장악…역사의 죄인”
- [총선] 야 “박근혜도 권좌서 내쫓지 않았나…‘더불어몰빵’”
- 무더기로 방치된 흉물 차량들…대출 사기 차량도 그곳에? [현장K]
- 아이들 영혼 갉아먹는 ‘온라인 그루밍’…그들의 수법은?
- “그림자 조세 줄인다”…정부, 부담금 전면 개편
- [뉴스줌] 북한 방사포 공중 폭발 실험…기술적 위협 수준은?
- 한 달 새 달라진 의료 이용…중소병원 ‘북적’
- 덤프트럭 사고로 모래 쏟아져…기름까지 흘러 도로 아수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