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전력수요 최저라는데… 수급 불균형에 '블랙아웃'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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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전력수요가 역대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이 수요를 웃돌 경우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감안, 변동성 심화에 철저히 대응하겠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올해 봄철 역대 최저 전력수요(37.3기가와트·GW)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은 수요·공급 일치에서 시작하는데 최근 봄·가을철 전력수급 관리 어려움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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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올해 봄철 역대 최저 전력수요(37.3기가와트·GW)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39.5GW)를 밑도는 수준이다. 산업부는 차질 없는 전력수급을 위해 봄철 전력수급 특별대책 마련에 나섰다.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은 수요·공급 일치에서 시작하는데 최근 봄·가을철 전력수급 관리 어려움이 늘고 있다. 여름·겨울철 대비 냉·난방 설비 사용 감소 영향으로 전기 사용량이 낮아지는 반면 태양광 발전량은 가장 높아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봄 맑은 날과 흐린 날의 전력수요 편차는 11.1GW에 이르기도 했다.
전력당국은 올봄 전력계통 안전화 대책을 수립, 작년보다 1주일 확대해 전력수급 대책 기간(3월23일~6월2일)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력계통 안정화 조치를 선제 이행한 후 계통 안정화를 위해 불가피한 경우 출력제어를 검토·시행한다.
사전에 마련한 안정화 조치에는 ▲주요 발전기 정비 일정 조정 ▲미세먼지 저감을 고려한 석탄단지 운영 최소화 ▲공공기관 자가용 태양광 운영 최소화 ▲수요자원 활용 등이 포함됐다. 전력 공급량을 줄이고 수요량을 늘려 전국의 전력수급 불균형을 완화하는 효과를 겨냥했다.
이러한 조치에도 계통 불안정성이 심화하면 불안정 원인을 검토해 출력제어에 들어간다. 출력제어가 상대적으로 쉽고 연료비가 높은 유연성 전원(석탄, 액화천연가스·LNG)을 먼저 출력제어하고 필요에 따라 원전과 연료전지, 바이오, 태양광, 풍력 등 모든 발전원이 출력제어에 참여하도록 한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계통 안정화를 위해 불가피한 출력제어를 실시할 경우 발전사업자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공급과잉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계통 안정화 조치 과정에서 전력시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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