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4살 연하남편 故이주일 아들 친구, 첫키스 예고해 짜릿” (돌싱포맨)[어제TV]

유경상 2024. 3. 2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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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가 4살 연하남편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상민은 "90년대 초반에 4살 연하면 능력자"라고 반응했고 인순이는 "돌아가신 이주일 선생님 아들과 친구였다. 이주일 선생님이 하는 극장식 레스토랑 등 재무 담당을 했다. 아들의 친구니까"라며 남편과 첫 만남을 말했다.

이상민은 "4살 연하남과 30년 가까이 행복하게 사셨다. 신효범에게 연하 추천하냐"고 질문했고 인순이는 "4살은 궁합도 안 본다고 한다. 잘됐다"며 신효범보다 4살 어린 임원희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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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돌싱포맨’ 캡처
SBS ‘돌싱포맨’ 캡처

인순이가 4살 연하남편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3월 19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골든걸스 인순이 이은미 신효범 박미경이 출연했다.

인순이는 4살 연하남과 결혼 30년차로 여전히 깨를 볶고 있다고. 인순이는 “누가 그래? 깨를 볶는다고?”라며 부인했고 탁재훈은 “우리는 지금 깨 볶는 것 알고 싶지 않다. 어떻게 지금까지 살았나 그걸 알고 싶다. 우여곡절이 많은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은 “90년대 초반에 4살 연하면 능력자”라고 반응했고 인순이는 “돌아가신 이주일 선생님 아들과 친구였다. 이주일 선생님이 하는 극장식 레스토랑 등 재무 담당을 했다. 아들의 친구니까”라며 남편과 첫 만남을 말했다.

이상민은 “당시 연하남이 이런 걸까? 생각한 게 첫키스할 때 예고를 먼저 했다고? 키스한다? 어떻게 예고를 한 거냐”고 질문했고 인순이는 “치악산 데이트를 갔다. 저녁에는 자연농원을 갔다. 밤에 갔는데 뭐 타고 싶으냐고 물어서 관람차를 타고 싶다고 했다. 거기 올라가는데 이 아저씨가 ‘올라가서 키스합시다’ 그러는 거다”고 털어놨다.

이상민은 “들어가서 말하면 예의가 아닐 수 있으니까. 타기 전에 싫으면 안 타면 되니까”라고 해석했고 탁재훈도 “들어가서 이야기하면 오갈 데가 없다”고 반응했다.

인순이는 “38살이었다. 분위기가 쑥스러웠다. 점점 올라갈수록 이 아저씨가 언제 덮치려나. 편하게 이야기하면 스릴이 있을 텐데 이건 스릴이 아니라 공포. 피해야 하나? 결국 맨 꼭대기 가면 아무도 못 보지 않냐. 그래서 했다. 은근히 기다리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탁재훈이 “남편이 시도를 했다. 정상에서”라고 말하자 인순이는 “어후 짜릿하더라고요”라고 추억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이 “관람차가 금방 내려올 텐데 시간이 충분했냐”고 묻자 인순이는 “엄청 천천히 내려와서 좀 그랬다”고 답했다.

이어 인순이는 “타고 내려와서 뒤를 돌아봤는데 남편 입술이 빨개져서. 빨간 립스틱이 유행이었다. 웃고 있는데 도망가고 싶더라. 얼른 가서 닦아준 기억이 있다”며 “서로 기분 나쁘고 싸움하려다가도 그런 때가 있었다고 생각하게 된다”고 했다.

이상민은 “4살 연하남과 30년 가까이 행복하게 사셨다. 신효범에게 연하 추천하냐”고 질문했고 인순이는 “4살은 궁합도 안 본다고 한다. 잘됐다”며 신효범보다 4살 어린 임원희를 추천했다. 이에 신효범은 “합만 보고 살면 100명이랑도 살았다”며 거부했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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