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여자와 썸타며 삼각관계 고민남에 “정신 차려” 서장훈 일침 (연참)[어제TV]

유경상 2024. 3. 2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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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자와 대놓고 썸을 타는 삼각관계에 놓인 고민남이 조언을 구했다.

썸녀는 "아직도 전 여친에게 미련 있냐. 조금만 기다려라. 내가 그 미련 다 버리게 해줄게"라며 고민남에게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 여친은 고민남에게 두 여자를 모두 만나보고 결정하라고 제안했지만 고민남은 썸녀에게 이별을 고하며 "전 여친과도 연락 안 할 것"이라고 했다.

전 여친은 썸녀가 고민남에게 발라준 매니큐어를 보고 술에 취해 "나 진짜 너 그리웠다"며 키스하려 했지만 고민남이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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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두 여자와 대놓고 썸을 타는 삼각관계에 놓인 고민남이 조언을 구했다.

3월 19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6개월만에 돌아온 전 여친과 새로운 썸녀 사이 선택의 기로에 놓인 사연이 공개됐다.

27살 고민남은 전 여친이 반년 만에 갑자기 찾아오며 최대 위기를 맞았다. 전 여친은 “우리 다시 만나자”고 말했고 고민남은 “다른 남자 좋다고 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나 썸타는 애 있다”며 황당해 했다. 전 여친은 “걔는 지나가는 애다. 우리 3년을 어떻게 이겨? 너 나 못 잊었잖아. 네 눈만 봐도 다 안다. 걔한테 절대 안 진다”고 주장했다.

6개월 전 여친은 “나 다른 남자 생겼다. 그 남자와 잤다. 나 나쁜 여자라고 생각하고 잊어라”며 이별을 고했다. 고민남은 친구가 일하는 술집에서 술주정을 하다가 썸녀를 만나 연애사를 털어놨고, 썸녀가 “다른 남자 생겨 헤어졌는데 안 밉냐”고 묻자 “밉긴 하다. 안 돌아오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4개월 동안 고민남과 썸녀는 점점 더 가까워졌다.

썸녀는 “아직도 전 여친에게 미련 있냐. 조금만 기다려라. 내가 그 미련 다 버리게 해줄게”라며 고민남에게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고민남은 흔들렸고 썸녀에게도 “전 여친이 찾아왔다. 썸타는 사람 있다고 했다”고 고백했다. 전 여친은 고민남에게 두 여자를 모두 만나보고 결정하라고 제안했지만 고민남은 썸녀에게 이별을 고하며 “전 여친과도 연락 안 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썸녀는 “지금 전 여친 때문에 나랑 끝내겠다고? 오기 생긴다. 그 언니 말대로 하자. 어차피 썸인데 뭐. 절대 오빠 안 놓친다. 확신 생기면 바로 말해 달라”고 했다. 고민남은 졸지에 전 여친과 썸녀까지 두 여자와 썸을 타게 됐다. 서장훈은 “어느 한 쪽이 반드시 열 받을 일이 생길 거다.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무뚝뚝했던 전 여친은 다정한 사람으로 돌변해 평소 싫어하던 네 컷 사진도 고민남을 위해 함께 찍었다. 반대로 썸녀와 데이트는 새로운 사람과 하는 새로운 경험이라 설��다. 썸녀는 고민남과 전 여친이 찍은 사진을 보고도 화내지 않고 기다렸고 시간이 갈수록 고민남은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좀처럼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

전 여친은 썸녀가 고민남에게 발라준 매니큐어를 보고 술에 취해 “나 진짜 너 그리웠다”며 키스하려 했지만 고민남이 거부했다. 전 여친은 “걔랑 어디까지 갔냐. 잤냐”고 물었고, 고민남이 “그게 궁금해? 네가 그 남자랑 잤으니까?”라고 묻자 “나 안 잤다. 정 떼라고 일부러 못되게 말한 거다. 내가 마지막으로 해줄 수 있는 게 그것뿐이었다”는 답이 돌아왔다.

고민남은 더 흔들렸고, 우연히 삼자대면이 이뤄졌다. 단골 술집에 각자 온 세 사람이 마주친 것. 고민남은 가장 마지막에 도착해 상황을 오해한 썸녀를 따라 나가 눈물 흘리는 썸녀를 안아줬다. 전 여친은 그 모습을 보고도 “자기야. 달래주고 연락해”라고 반응했다.

주우재는 “자기 마음을 자기가 모를 리가 없다. 조금 더 앞서가는 사람이 있을 거다. 그 사람을 선택해라”고 조언했다. 김숙은 썸녀와 만남을 추천했다. 브라이언은 아예 새로운 사람을 만나길 바랐고, 곽정은은 먼저 포기하는 사람을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서장훈은 브라이언과 같이 6개월 쉬며 자기계발 후 새로운 사람을 만나라고 조언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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