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8% 상승…FOMC 앞두고 엔비디아 신형 AI칩 공개[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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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앞두고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초반 손실을 털어내며 올랐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정책에 대한 실마리를 찾으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증시는 금리인하 지연 우려 속에서도 엔비디아의 지속적 상승세에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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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앞두고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초반 손실을 털어내며 올랐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정책에 대한 실마리를 찾으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S&P 올해 18번째 신고가…엔비디아 1% 상승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20.33포인트(0.83%) 상승한 3만9110.76, S&P 500 지수는 29.09포인트(0.56%) 오른 5178.51, 나스닥 종합지수는 63.34포인트(0.39%) 상승한 1만6166.79를 기록했다.
간판지수 S&P500은 연이틀 사상 최고를 경신하며 올해 들어 18번째 신고가를 세웠다.
이날 증시는 금리인하 지연 우려 속에서도 엔비디아의 지속적 상승세에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 주가는 1% 상승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최첨단 AI 반도체 B200가 기존보다 30배 더 빠를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며 해당 반도체의 가격과 출하 계획을 공개했다.
로스앤젤레스 웨드부시 증권의 주식 거래 담당 상무이사 마이클 제임스는 로이터에 경제 방향에 대한 지속적인 강세와 함께 엔비디아의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선 후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이날 증시가 전반적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상무이사는 "기술뿐만 아니라 시장에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며 "오늘날 엔비디아와 같은 대형 기술주들이 장 초반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것을 보면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홈디포의 2% 상승과 맥도날드와 애플의 1% 이상 상승에 힘입어 S&P500과 나스닥보다 더 많이 올랐다.
S&P 500의 11개 주요 산업 부문에서는 통신 서비스만 하락했다. 통신서비스는 전날 3% 가까이 상승한 후 0.2% 하락 전환했다.
에너지주는 유가가 수 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하며 1.1%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6월 금리인하 무산 위기…확률 69%->59%
이제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포함해 정책 업데이트를 하루 앞두고 대비하고 있다.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강력한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인해 6월 첫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은 지난주 초 약 69%에서 약 59%로 낮아졌다.
세테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인 진 골드먼은 "연준이 우리를 놀라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있다"며 "세 차례의 금리 인하가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골드만 책임자는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신중하고 정책이 경제 데이터에 달려 있다는 점을 시장에 상기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및 경제 성장 전망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업체 코인베이스 글로벌은 4% 가까이 하락했고 채굴업체 라이엇 플랫폼은 3% 가까이 떨어졌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는 5.7% 급락했다.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일주일 만에 두 번째로 6억 3375만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AI 서버 제조업체인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의 주가는 9% 주저 앉았다. 약 20억 달러에 달하는 200만 주를 매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파이어 글로벌은 30.4% 폭등했는데 AI 기반 날씨 예측을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한다고 발표한 덕분이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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