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 '구글AI'? 동맹 계산 바빠지는 경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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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에 구글의 AI(인공지능) 모델인 제미나이를 탑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존 기술 대기업들이 AI 시대에 갈림길에 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 전문 매체인 마켓워치는 18일(현지시간) 애플의 구글과 제휴 논의 보도에 대해 기술기업들이 차세대 AI 패권을 둘러싼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제휴를 모색하고 있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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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에 구글의 AI(인공지능) 모델인 제미나이를 탑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존 기술 대기업들이 AI 시대에 갈림길에 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 전문 매체인 마켓워치는 18일(현지시간) 애플의 구글과 제휴 논의 보도에 대해 기술기업들이 차세대 AI 패권을 둘러싼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제휴를 모색하고 있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소프트웨어 회사인 이터러블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제프 사무엘스는 마켓워치에 "레거시 기업들은 빠른 기술 변화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터넷과 클라우드에 이어 이제 AI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며 기존 기술 대기업들은 제휴, 투자, 인수를 통해 기술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AI 반도체에서는 엔비디아, AI 모델에서는 구글과 오픈AI, AI의 소프트웨어 활용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앞서 나가고 있다.
마켓워치는 애플과 같은 기업은 이제 AI 선두기업과 파트너가 되거나 AI 무대에서 사라지는 갈림길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AI가 오래된 기술기업과 AI 초기 채택 기업 사이의 격차를 빠르게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2년 11월에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하자 그 잠재력을 빠르게 파악하고 수십억달러를 투자한 뒤 오픈AI의 AI 모델을 자사 소프트웨어에 포함시켰다. 구글은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오픈AI의 경쟁사인 앤트로픽에 20억달러를 투자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존 기술기업들은 신중한 태도를 취하다 생성형 AI의 발달을 쫓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피치북의 AI 애널리스트인 브렌든 버크는 현재로선 엔비디아와 AMD 같은 반도체기업이 AI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장 많은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HFS 리서치의 설립자 겸 CEO인 필 퍼시트는 "IBM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왓슨엑스와 (사무용 AI 소프트웨어인) 코파일럿을 통해 AI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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