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가득한 한강공원…팬지·비올라 등 6만8천본 심어

서울시, 8종 봄꽃·6종 꽃씨 등 파종

한강공원 식재 봄꽃 8종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올봄 서울지역 11개 한강공원이 유채꽃, 팬지, 데이지 등 다양한 봄꽃으로 물든다.

서울시는 지난 12∼15일 한강공원 3만6천760㎡ 면적에 8종의 봄꽃 총 6만8천 본과 6종의 꽃씨 총 690㎏을 파종했다고 20일 밝혔다.

봄꽃 8종은 팬지, 비올라, 데이지, 마거릿, 오스테오스퍼멈, 가자니아, 루피너스, 꽃양귀비 등 봄을 알리는 꽃들이다.

시는 10개 한강공원 총 1천650㎡ 면적에 화단과 화분 형태 꽃밭 등 다양한 모습으로 봄꽃을 심었다.

이번에 파종한 꽃씨 4종은 유채꽃, 백일홍, 꽃양귀비, 수레국화다.

유채꽃의 경우 2만6천600㎡ 면적에 총 520㎏을, 나머지 3개 꽃씨는 양화안내센터 앞 등 주요 자전거도로변 23곳 8천510㎡ 면적에 170㎏을 심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올봄, 한강공원을 방문하면 봄의 생기를 느낄 수 있는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꽃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한강공원에서 편안한 휴식과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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