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 美국무 부장관, 19~23일 일본·몽골 방문…첫 해외 순방

기시다 총리 4월 국빈방미 문제 및 미·일·필리핀 3국 협력 논의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2019.3.23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이 19일부터 23일까지 일본과 몽골을 방문한다. 캠벨 부장관의 취임 이후 첫 해외 순방이다.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캠벨 부장관의 해외 순방 소식을 이같이 밝혔다.

국무부에 따르면 캠벨 부장관은 일본 도쿄를 찾아 일본 정부의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4월 국빈방미 준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캠벨 부장관은 또 도쿄에서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연결되고 번영하며 회복력 있고 안전한 인도·태평양을 향한 미국과 일본, 필리핀간 3국 협력을 심화시키기 위해 일본 및 필리핀 당국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내달 10일 국빈으로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같은 달 11일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을 포함해 제1차 미·일·필리핀 정상회의도 개최할 계획이다.

캠벨 부장관은 이어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회동한다.

이 자리에선 미국과 몽골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국무부는 전했다.

국무부는 "캠벨 부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인도·태평양 및 그 밖에서 자유와 번영을 증진하기 위한 미국의 깊은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라고 했다.

gayunlo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