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S&P500 사상최고...엔비디아, 1% 상승

송경재 2024. 3. 20.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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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1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엔비디아가 반등한 것이 주가 상승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

엔비디아는 전날 블랙웰이라는 별명이 있는 GB200 플랫폼을 공개해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빅7 대형 기술주들은 엔비디아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아마존 등 4개 종목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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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9일(현지시간) 이틀째 상승세를 탔다. 이날 S&P500은 지난 12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사상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로이터뉴스1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틀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시작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매수에 나섰다.

'AI 우드스톡'이라는 별명이 생긴 엔비디아의 그래픽반도체(GPU)기술컨퍼런스(GTC)가 긍정적 효과를 불러왔다.

전날 장 마감 뒤 엔비디아가 GB200 플랫폼을 발표하자 시간외 거래에서 시장 반응은 시큰둥했지만 이날 정규거래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로 돌아섰다.

엔비디아는 1.04% 오르면서 증시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사상최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고, 다우존스산업평균과 나스닥 역시 사상최고치에 다시 바싹 다가섰다.

S&P500은 전일비 29.09p(0.56%) 오른 5178.51로 마감했다. 지난 12일 기록한 이전 최고치 5175.27을 살짝 뛰어넘으며 거래일 기준으로 닷새 만에 사상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다우는 사상최고치에 근접했다.

다우는 이날 320.33p(0.83%) 상승한 3만9110.76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23일 기록한 사상최고치 3만9131.53에 약 20p차로 다가서 언제든 새 기록 달성이 가능해졌다.

나스닥도 사상최고치와 108p 이내로 격차가 좁혀졌다. 63.34p(0.39%) 오른 1만6166.79로 장을 마쳤다.

지난 1일 기록한 1만6274.94가 이전 최고치다.

엔비디아 반등

엔비디아가 반등한 것이 주가 상승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

엔비디아는 전날 블랙웰이라는 별명이 있는 GB200 플랫폼을 공개해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이제 'AI업계의 스티브 잡스'라고 불리며 혁신을 주도하는 가운데 엔비디아는 새 반도체와 플랫폼으로 AI 흐름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엔비디아는 9.43달러(1.07%) 오른 893.98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GTC를 계기로 18일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째 오름세를 탄 것과 대조적으로 경쟁사 AMD는 이틀 내리 하락했다.

AMD는 이날 9.23달러(4.84%) 급락한 181.42달러로 미끄러졌다. 지난 이틀 주가가 5.04% 급락했다.

빅7 혼조세

빅7 대형 기술주들은 엔비디아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아마존 등 4개 종목이 상승했다.

MS는 4.09달러(0.98%) 오른 421.41달러, 애플은 2.36달러(1.36%) 뛴 176.08달러로 마감했다.

아마존도 1.42달러(0.81%) 상승한 175.90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전날 애플이 제미나이를 아이폰에 적용한다는 소식에 4% 넘게 급등했던 알파벳은 차익실현 매물로 약세로 돌아섰다. 0.65달러(0.44%) 내린 147.03달러로 미끄러졌다.

메타플랫폼스는 0.74달러(0.15%) 밀린 496.2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전기차 종목 하강 속에 2.48달러(1.43%) 하락한 171.32달러로 마감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모델Y 가격을 인상한데 힘입어 전날 급등했지만 상승 흐름이 하루 만에 뒤집혔다.

국제유가, 상승 지속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0.49달러(0.56%) 오른 87.3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75달러(0.89%) 상승한 83.47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와 WTI 모두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로 뛰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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