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가격 담합 의혹"… 공정위, 설탕 제조 3社 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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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과일류와 농식품에 이어 설탕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설탕 제조사인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공정위는 이들 기업의 설탕 가격 담합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대한제당 등은 2007년에도 15년간 출고 물량과 가격을 담합해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511억3300만원을 부과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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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자·아이스크림·초콜릿 등 설탕 가격 영향권
2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9일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본사에 조사원들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이들 기업의 설탕 가격 담합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청의 품목별 소비자물가를 보면 설탕 물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3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상승률을 기록했다.
정부는 설탕 가격 상승으로 인해 설탕이 원료인 과자, 빵, 아이스크림, 초콜릿, 사탕, 잼 등이 덩달아 오를 것을 우려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8일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물가 상황을 점검하면서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를 내릴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즉각 실행할 것"이라며 "과도한 가격 인상, 담합 같은 불공정 행위로 폭리를 취하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대한제당 등은 2007년에도 15년간 출고 물량과 가격을 담합해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511억3300만원을 부과받은 바 있다. 당시 공정위는 이들 국내 3개 설탕 제조업체가 1991년부터 2005년 9월까지 제품 출고량과 가격을 담합한 행위를 적발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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