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긴장감 놓쳐' 그랬다는 '매국노 발언 논란' 안산, 앞뒤 안맞는 구차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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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인 안산이 '매국노'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안산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틀 전 있었던 자신의 '매국노' 발언에 대한 사과문을 작성했다.
하지만 사과문에 나온 안산의 생각에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
타오르는 논란에 일단 사과문을 꺼내든 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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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인 안산이 '매국노'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진심을 담은 사과문이라기엔 이해할 수 없는 변명이 수두룩했다.
안산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틀 전 있었던 자신의 '매국노' 발언에 대한 사과문을 작성했다.
안산은 17일 SNS에 일본풍 음식점 사진을 찍으며 '매국노'라고 칭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자영업연대 대표는 19일 안산을 고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자 안산은 "외식업에 종사하는 모든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며 "무심코 올린 게시물이 이렇게 큰 실망과 피해를 끼쳐드릴지 몰랐다. 직접 찾아뵙고 사과를 드리고 싶었지만 일정상 업주 대표님을 대면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17세부터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자부심이 있었다. 이번 선발전 이후 국가대표로서 긴장감을 놓치게 됐고, 공인으로서 특정 매장이나 개인을 비하하자고 하는 의도가 아니었다. 반성한다.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체육인, 공인으로서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안산의 최근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대표팀 선발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사과문에 나온 안산의 생각에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서 전국에 유명세를 떨친 국가대표 출신 선수가 공개된 SNS에서 누군가를 '매국노'라고 칭했을 때 미칠 악영향을 고려하지 못했다니.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알 수 있는 부분을 몰랐다고 말하는 것은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온다.
안산은 또한 해당 발언을 한 원인이 국가대표로서의 긴장감을 놓은 데 있다고 말했는데, 한 번 더 생각하고 말을 가려서 하는 것은 국가대표에게만 해당되는 의무가 아닌 사람으로서의 예의다. 대표 선발전에 붙든 떨어지든,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지킬 수 있는 것이다. 올림픽에 가지 못해 긴장을 놓은 본인의 상황은 '매국노 발언'에 결코 정당성을 부여할 수 없다.
안산이 진정으로 반성한다면 국가대표, 공인 생각은 내려놓고 인간으로서 반성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체육인, 공인으로서'라는 말은 빼고 그저 '더욱 성숙한 사람'이 돼야 하는 것이다.
타오르는 논란에 일단 사과문을 꺼내든 안산. 하지만 그 안에는 너무도 구차한 변명 역시 함께 있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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