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KMI, 올해 상반기 정책개발 협력회의 개최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난 18일 공사 본사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2024년 상반기 정책개발 협력회의’를 열고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해진공과 KMI는 지난 2022년 1월 ‘해운산업 미래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협력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해 친환경, 디지털 등 해운분야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협력을 추진해 왔다.

이번 정기회의는 해진공의 ‘올해 주요 사업 추진계획과 친환경·탈탄소 추진전략’ 발표를 시작으로 KMI의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 물류망 최적화 방안 및 해운산업 녹색금융 활성화 방안’ 발표, 두 기관 간 실효적인 협력을 위한 연구과제 발굴 및 정보교류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2024년 상반기 정책개발 협력회의’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앞으로 협력방안 논의 시간에는 두 기관 참석자들이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두 기관은 앞으로 해진공의 사업과 연계된 노하우와 KMI가 그동안 축적한 연구성과와 역량을 활용해 우리 해양산업이 급격한 대외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개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정책연구과제 발굴, 정보 및 자료(DB) 교환·공유, 협력방안 구체화를 위한 실무협의회 개최 등에 합의했다.

김양수 해양진흥공사 사장은 “공사의 사업추진 역량과 KMI의 정책연구 역량이 상승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양 기관 간 협력과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수 정책을 발굴해 우리나라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