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지역농협마트 ‘경영대상’ 수상

이시내 기자 2024. 3. 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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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농협 등 5개 지역농협이 15일 광주·전남 하나로마트 선도조합협의회(회장 허순구·광양농협 조합장) 정기총회에서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경영대상은 회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광주·전남 하나로마트 선도조합협의회가 올해 신설한 상으로, 협의회 소속 농협 중 전년도 하나로마트 매출이 우수한 농·축협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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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하나로마트선도조합협
정기총회 열고 마케팅 활성화 논의
허순구 광주·전남 하나로마트 선도조합협의회장(맨 앞줄 왼쪽 여덟번째)과 회원들이 전남농협본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남 여수농협 등 5개 지역농협이 15일 광주·전남 하나로마트 선도조합협의회(회장 허순구·광양농협 조합장) 정기총회에서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경영대상은 회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광주·전남 하나로마트 선도조합협의회가 올해 신설한 상으로, 협의회 소속 농협 중 전년도 하나로마트 매출이 우수한 농·축협이 대상이다. 매출규모에 따라 5개 그룹(그룹당 10곳)으로 구분해 그룹별 1곳을 선정한다.

이날 시상에선 ▲여수농협(조합장 박헌영) ▲정남진장흥농협(〃 강경일) ▲해남진도축산농협(〃 한종회) ▲서광주농협(〃 문병우) ▲영암축산농협(〃 이맹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총회에서는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하나로마트 사업전략·마케팅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대형 식자재마트가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는 가운데 하나로마트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강경일 조합장은 “전국 하나로마트에 재고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은 할인 공급하는 기반을 마련하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탁 본부장은 “온라인 유통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해 오프라인 위주의 마트 사업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진다”면서 “여기에 하나로마트 대다수 가맹점에선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를 개선하도록 본부 차원에서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허순구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도 광주·전남 하나로마트 전체 매출액이 1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1% 성장했다”며 “하나로마트사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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