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7만 동학개미 '송곳 질문' 쏟아낼까…삼성전자 오늘 주주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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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만명의 '동학 개미' 주주를 보유한 삼성전자의 주주총회가 20일 열리는 등 국내 기업의 정기 주총 시즌이 본격적으로 개막했다.
아울러 주총장에 C랩 스타트업, 스마트공장 지원업체 상생마켓,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희망디딤돌 등의 부스를 마련해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사회적 책임(CSR) 사업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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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467만명의 '동학 개미' 주주를 보유한 삼성전자의 주주총회가 20일 열리는 등 국내 기업의 정기 주총 시즌이 본격적으로 개막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5기 주총을 연다.
이날 주총에는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과 조혜경 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이 상정된다.
관심을 모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이번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주총에서는 실적 개선책과 박스권에 갇힌 주가 관리 대책 등에 대한 주주들의 '송곳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주 편의를 위해 전날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전자투표가 진행됐으며, 이날은 주총장 온라인 중계도 병행된다.
올해부터는 효율적인 주총 운영을 위해 모든 안건에 대한 심의를 마친 후 표결을 진행하고 결과를 종합해 한 번에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주총장에 C랩 스타트업, 스마트공장 지원업체 상생마켓,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희망디딤돌 등의 부스를 마련해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사회적 책임(CSR) 사업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전자 계열사인 삼성SDI와 삼성전기도 이날 정기 주총을 연다.
삼성SDI는 김종성 현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등을, 삼성전기는 정승일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 안건 등을 각각 상정한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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