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3세·왕세자 부자, 왕실 루머속 각각 공개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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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 구성원에 관해 가짜뉴스 소동 속에 찰스 3세 국왕과 윌리엄 왕세자가 각각 공개 행보에 나섰다.
찰스 3세는 19일(현지시간) 버킹엄궁으로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그중 일부를 접견했다.
윌리엄 왕세자도 이날 대외 행사에 나서 복부 수술 후 요양 중인 부인 케이트 왕세자빈을 직접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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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 왕실 구성원에 관해 가짜뉴스 소동 속에 찰스 3세 국왕과 윌리엄 왕세자가 각각 공개 행보에 나섰다.
찰스 3세는 19일(현지시간) 버킹엄궁으로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그중 일부를 접견했다.
찰스 3세는 암 치료 중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있어 본행사에는 동생 앤 공주를 대신 보냈지만, 참전용사 4명과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이 얼마 뒤 왕실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왔다.
버킹엄궁은 전날 '서거 가짜뉴스' 소동에 대한 언급을 일절 하지 않았으나 사진으로 대신 공식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 중임을 보여준 것이다.
전날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와 러시아 인터넷 채널에서는 찰스 3세가 서거했다는 허위 메시지가 퍼졌다.
윌리엄 왕세자도 이날 대외 행사에 나서 복부 수술 후 요양 중인 부인 케이트 왕세자빈을 직접 언급했다.
BBC 방송에 따르면 윌리엄 왕세자는 이날 노숙자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위해 잉글랜드 북부 셰필드를 방문한 자리에서 어린이 성장기를 주제로 대화가 흘러가자 "그건 내 아내가 잘 아는 분야다. 그녀가 여기에 앉아 있어야 했다"고 말했다.
왕세자빈이 올해 1월 복부 수술을 한 후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추자 인터넷에서는 위중설 등 온갖 소문이 나돌았다.
왕세자빈은 지난 10일 세 자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조작 의혹이 제기되자 편집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전날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선은 지난 주말 찍힌 영상이라면서 왕세자빈이 윈저 거처 인근의 농장 가게에서 왕세자와 함께 쇼핑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왕세자빈은 영상 속에서 밝게 미소 지으며 걷고 있어 위중설을 불식할 만한 모습이었으나, 켄싱턴궁은 이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BBC 방송은 "켄싱턴궁이 긍정적인 이야기라도 확인을 꺼리는 이유 중 하나는 사생활에 관한 까다로운 문제 때문"이라며 "(타블로이드지 보도 확인은) 평범한 가정생활을 보호하고자 하는 왕세자 부부에게 어려운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전했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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