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부모, 10시까지 출근하세요”

장영훈 기자 2024. 3. 20.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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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초등학생 1∼3학년 자녀를 둔 근로자의 '오전 10시 출근제'를 도입하는 중소기업에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지역 중소기업이 대상 근로자의 출근을 1시간 늦춰 주거나 퇴근을 1시간 일찍 하도록 하는 단축 제도를 1∼3개월간 도입하면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참가 희망 기업의 신청을 받은 뒤 1개월 40만 원, 2개월 70만 원, 3개월 100만 원 등 업무 약정 기간에 따라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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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시 출근’ 도입 땐
경북도가 최대 100만 원 지원

경북도는 초등학생 1∼3학년 자녀를 둔 근로자의 ‘오전 10시 출근제’를 도입하는 중소기업에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지역 중소기업이 대상 근로자의 출근을 1시간 늦춰 주거나 퇴근을 1시간 일찍 하도록 하는 단축 제도를 1∼3개월간 도입하면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시범 운영하며 총사업비는 4000만 원, 지원 대상은 40명이다. 향후 성과에 따라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최근 경북지역 중소기업 10곳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사업 방향을 확정했다. 참가 희망 기업의 신청을 받은 뒤 1개월 40만 원, 2개월 70만 원, 3개월 100만 원 등 업무 약정 기간에 따라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홈페이지(forwoman.or.kr) 정보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은정 경북도 여성아동정책관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민간기업의 동참이 필요하다. 마음 편히 자녀를 돌볼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이번 사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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